[충북일보=영동] 영동군민운동장이 육상트랙 새단장을 한다. 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군민운동장 육상트랙보수공사로 군민운동장 대관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 군은 육상트랙이 노후되고 파손돼 원활한 경기 운영에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사고 위험이 상존해 이를 보수, 육상경기 운영 및 운동장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번 공사에는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육상트랙 5천㎡를 철거하고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달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사에 들어가며, 공사기간중에는 운동장 내 각종 행사와 체육활동을 진행할 수 없으며 8월부터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남동호 시설사업소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군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과정인 만큼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하더라도 군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9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영동군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군에 따르면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주최, 대한·충청북도·영동군 그라운드골프협회 주관의 이 행사에는 전국 45개 시·군에서 800여명이 참가했다. 명예대회장인 박세복 영동군수도 경기장을 찾아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을 격려하며 멋진 경기를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기는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 경기규칙에 따라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표준코스 16홀로 진행해 합계 최저타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전국의 내로라하는 실력을 가진 선수단은 첫날부터 그동안 닭은 기량을 겨루며 멋진 경기로 그라운드골프의 진수를 보여줬다. 경쟁보다는 상호간 우의와 화합을 도모하며 상대팀에 대한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 대회장 곳곳에서 연출됐다. 참가자들은 그 어느 대회보다도 볼거리 가득한 곳에서 열정 가득한 땀방울을 흘리며 삶의 활력과 의미를 찾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박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며 건강화 행복을 가득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골프는 게이트볼과 골프의 장점만 취해 체력소모가 적고 관절염과 심폐기능에 탁월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생활 스포츠로 각광받으며 동호인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원민속보존회가 지난 23일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1회 충북민속예술축제에서 '목계나루 뱃소리'를 주제로 공연을 펼쳐 '대상'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중원민속보존회는 내년 제22회 충북민속예술제에서 우승 기념 시연과 2016년도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충북도 대표로 나갈 수 있게 됐다. 충주시 대표로 출전한 중원민속보존회는 '목계나루 뱃소리'라는 주제로 타 시·군의 풍요와 국태민안을 비는 민속농무와 차별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국전쟁 이후까지도 수운의 기능을 담당했던 목계나루의 역사성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중원민속보존회장인 임창식 씨의 구수한 창소리와 더불어 맛깔스러운 추임새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고단함을 잊기 위해 부르던 노 젓는 소리와 목계나루에 도착해 돛과 닻을 내리며 뱃사람과 나루터에 있던 모든 이들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부르던 자진 뱃소리, 객고를 풀며 묵던 객주집에서 기생과 뱃사공이 정이 들어 서로를 그리워하며 헤어질 때 부르는 애절한 이별가 등으로 고증을 거쳐 재연됐다.임창식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60명의 회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도 전국대회에서도 목계나루 뱃소리가 2017년 전국체전을 앞둔 충주를 홍보하는 문화콘테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3일 영동군민운동장과 용두공원에서 21회 충북민속예술축제 및 8회 충북청소년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이번 경연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영동군과 영동예총이 주관하며 도내 민속예술을 전승·보존해 도민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도민화합과 전통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로 매년 시·군 순회 개최된다.이날 오전 11시 영동군민운동장에서는 도내 시·군 민속예술팀(일반부) 47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20분 동안 민속놀이, 농악, 민속극 등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일반부 참가팀은 △단양국악협회(판굿 진풀이) △진천읍 민속예술단(방골 큰애기 소리) △보은 내북면 민속놀이보존회(주성골 두레농요) △충주 중원민속보존회(목계 뱃소리) △증평 장뜰두레놀이보존회(사곡리 영천정주제) △청주 봉명농악대(청주농악) △영동 질골전통민속보존회(올해도 풍년일세) △음성 풍물어우리패(음성거북놀이) △옥천 향수풍물단(너리기펀지기소리) △괴산국악협회(지경다지기) 등 모두 10팀이다.같은 날 오전 11시 용두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충북공고(청주신촌풍장) △진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진천웃다리농악) △괴산 오성중(연풍농악) △영동 상촌중(대전웃다리농악) 등 도내 4개 학교 200명이 참가해 농악 경연이 열린다. 아울러 이번 대회 일반부 및 청소년부 대상팀은 내년도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대회 당일 7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불편함이 없이 경연을 치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충청북도 지정 3년 연속 최우수축제인 '2015 영동포도축제'가 27일 개장식을 갖고 나흘동안 열린다.이번 축제는 '아빠와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이라는 주제로 27일부터 나흘간 영동읍 매천리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은 △포도체험존 △와인체험존 △포도·과일 판매존 △물놀이 체험존 △어린이체험존 등으로 나눠 포도밟기, 포도따기, 포도낚시, 홀인원! 영동포도골프, 포도빙수·초콜릿 만들기, 와인 족욕, 나만의 와인만들기 등 4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와인코리아 등 농촌체험농장 5곳에서는 체험비 5천원을 내고 포도 2kg을 수확해 가져가는 '착한 포도따기'행사도 준비했다.읍면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당도 14브릭스 이상을 자랑하는 당일 새벽 수확한 싱싱한 포도를 도매시장의 경락가격보다 10% 저렴하게 판매된다.특히 올해는 포도 외 영동에서 생산되는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 블루베리 등을 홍보·판매하기 위해 매년 1곳만 운영했던 읍면 농특산물 판매장을 2곳으로 늘려 운영한다.맑고 깨끗한 영동군의 각 읍면에서 나온 다양한 종류의 농특산물과 포도즙, 포도잼 등 포도를 이용한 2차 가공품도 구매할 수 있다.28일 오후 7시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으로 인기 가수인 소찬휘, 조항조, 나미애의 '3인3색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29일 오후 7시30분부터 영동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12회 추풍령가요제'가 열리며, 30일 오전 8시 영동포도 전국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또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역에서 영동역까지 운행하는'와인트레인'을 비롯한 관광열차가 각지에서 매일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전국 여행사 버스투어도 운영한다.농특산물 판매장에 전문배달원을 배치하고 영동역 광장 등에 물품 보관소 운영과 출장 택배영업소를 입점·운영해 포도 등 농특산물 구매한 고객들의 짐도 덜어준다.지난해 영동포도축제에는 전국에서 15만3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렸고, 포도를 비롯한 농산물 판매액이 16억1천만원에 달했다.손경수 농산물유통팀장은 "축제장에 방문하면 새콤달콤한 영동포도와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며 "포도밟기, 포도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으니 온 가족이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일부 구간이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본격 정비된다. 세종시는 '꿈꾸는 정원마을 금남, 간판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금남면 용포로105 중심가 400m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뒤 간판표시 방법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남면 용포로 회전교차로~금남면사무소 구간 도로변·상가 소상공인 업소 79곳과 건물 29동의 불법·낡은 광고물은 거리특색을 살리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된다. 지정된 시범구역에서 고시 기준에 따라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할 경우 예산범위에서 세종시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시된 광고물 등의 표시방법에 따르면 광고물 수량은 1개 업소·1개 간판 원칙이다. 다만, 도로의 굽은 지점과 도로가 건물 앞면과 뒷면에 접한 업소의 경우 가로형 간판에 한해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의료시설·약국, 이·미용업소는 픽토그램형 돌출간판 1개를 1면의 면적 0.36㎡ 이하·두께 20㎝ 이하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4층 이상 건물의 가장 높은 층에도 해당 건물명을 표시하는 간판을 추가 표시·설치 가능하다. 광고물의 형태·재질·색상은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단양군 철쭉제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단양군에 위치한 죽령옛고개 명품마을과 함께하는 특산물 장터를 죽령고개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2년 명품마을로 지정된 소백산국립공원 죽령옛고개 명품마을은 해발 700m에 위치한 10가구 남짓 작고 아담한 마을로, 죽령옛길, 죽령습지, 생태공원 등 볼거리와 자원이 풍부하며 이러한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마을 주민들은 벌꿀, 소백산 산나물 등 지역 특산물을 생산·가공·판매하고 있다. 특히 소백산국립공원의 야생화 벌꿀은 국립공원공단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을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4월에는 '고향사랑기부제(ilovegohyang.go.kr)'의 단양군 답례품으로 선정돼 지역사회 발전과 마을 소득 증진에 이바지하는 등 명품 마을에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이에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와 죽령 옛고개 명품 마을은 철쭉이 만개하는 축제 기간 특산물 장터를 개최하고 구매 품목별 추가 증정 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탐방객들에게 마을 특산물을 선보인다. 정길순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주민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