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일선학교에서 신문을 활용한 교육이 이뤄졌다. 지역신문활용교육(NIE)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본보다 진행한 것으로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신문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청주 내수중, 영동 상촌중, 청주 옥포초 등 도내 5개 학교를 방문해 △신문을 활용한 진로탐색 △신문 광고 만들기 △꿈 신문 만들기 등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주 내수중학교 지난달 18일 청주 내수중 2학년 1반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NIE교육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신문을 읽고 자신의 '꿈 신문'을 만들어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신문의 중요성과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영상으로 보며 신문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김은영 내수중 교사는 "진로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신문을 자주 접할 수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신문을 활용한 교육은 이색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상촌중학교 영동 상촌중 29명의 전교생은 수업시간을 활용해 신문을 읽고 자신만의 장래희망을 찾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7일 이들은 모둠별로 나눠 신문의 구성요소에 대해 배우며 협동심과 창의력을 키웠다. 다양한 글쓰기와 발표를 통해 서로 장래희망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신문을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 신문을 만들며 문제해결력 등 사고력을 길렀다.◇ 청주 옥포초등학교 청주 옥포초 3~6학년 11명은 지난 1일 지역신문을 활용한 교육(NIE)을 펼쳤다. 5, 6학년 아이들이 3, 4학년 아이들을 도와주며 신문에는 어떤 정보들이 담겨 있고 신문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웠다.아이들은 신문을 읽으며 기사 제목이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 배우고 마음에 드는 제목을 골라 따로 스크랩하는 등 창의력을 키웠다.◇ 청주 세광중학교 지난 8일 청주 세광중 1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안경민 강사의 NIE교육이 실시됐다.뚜렷한 진로가 없었던 아이들은 신문을 읽고 자신만의 특별한 신문을 만들며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문의 정의와 신문의 역사, 구성요소 등 신문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안경민 NIE 강사는 "2학기부터 시행된 자유학기제로 학생들이 외부 강의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며 "신문을 이용한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천 수산중학교 제천 수산중은 지난 8일 NIE 시간을 통해 15명의 전교생들에게 학생 개개인의 끼와 장점을 찾아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는 김혜경 NIE 전문강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신문을 통해서 지식을 축적하고 새로운 형태의 신문활용 교육을 통해 문제제기와 탐구, 발견 등의 지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신문에서 자신에게 맞는 장점을 일구워 냈다. 이날 교육은 중학생 수준에 맞는 신문활용 방법을 통해 신문의 많은 정보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할줄 아는 능력을 길러주었고 신문을 통한 새로운 세계를 보는 방법을 익혔다. 또 신문과 친해지기 위한 글자찾기와 내고향 소식 찾아보기, 환경과 관련된 지면 찾기, 경제와 관련된 기사 찾기, 학교와 관련된 기사찾기 등과 신문과 논술을 접한 새로운 형태의 신문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학생들은 자신에 맞는 기사를 선택해 스크랩하는 등 신문활용교육을 가졌다. 김자영 교사는 "학생들이 신문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논술과 연결한 신문 활용 교육을 배웠다"며 "신문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을 얻게 됐고 학생들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잘 알계됐다"고 말했다.◇ 청주 운동중학교 청주 운동중 1학년 2반 학생 29명은 지난 11일 신문을 이용해 광고 만들기, 꿈 신문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김혜경 한국언론진흥재단 NIE 강사는 이날 운동중을 찾아 신문을 이용한 진로탐색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신문의 기사를 골라 자신만의 신문을 만들고 광고를 직접 그려 넣는 등 세상에서 하나뿐인 신문 만들기에 열중했다.운동중 교사들은 NIE에 높은 관심을 보여 수업을 참관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었다.한국언론진흥재단과 본보가 펼치고 있는 NIE교육은 학생들의 진로탐색 등을 위한 자유학기제 시범운영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정영태 옥포초 교사는 "작은 시골학교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기르고 장래희망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좋은 교육시간이었다"며 "교사로서 신문의 용도가 단순 정보습득만이 아닌 진로탐색 등의 교육용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내수중학교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리는 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 우승을 차지했다.조은서(3년), 김민선(3년), 문진희(3년), 최민영(2년)으로 구성된 단체팀은 1230.7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서울 청량중학교를 1.9점차로 제치고 우승했다.개인전에서는 조은서가 대구 매천중학교 선수에게 0.1점차로 뒤지며 아쉽게 3위에 올랐다./ 성홍규기자
내수중학교(교장 최태열)가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가 주관하는 현장 중심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현장 릴레이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30일 '학교폭력, 우리가 스스로 해결한다'라는 주제로 이지혜(서원대)교수와 내수중학교 문창환 김광진 김창영 교사, 연하늘(3년)외 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날 토론회는 우수사례 발굴과 학교 현장의 교원과 학생의 의견을 듣기 위한 현장 릴레이 토론회로 충북에서는 학교폭력추방을 위한 스포츠리그를 실시하고 있는 내수중학교에서 열렸다.내수중의 학교폭력추방을 위한 스포츠리그는 2010년부터 실시돼 올해로 4년째 지속되고 있는 내수중학교만의 특별 프로그램이다.스포츠를 통한 운동장 소통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시작한 내수중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스포츠리그는 2010년 축구리그 5개팀 64명으로 시작, 2011년 축구리그 7개팀 88명, 농구리그 5개팀 50명, 2012년 축구리그 8개팀 108명, 농구리그 12개팀 78명이 참가했다.2013학년도는 여학생을 위한 배드민턴 리그도 신설하여 축구리그 6개팀 78명, 농구리그 9개팀 77명, 배드민턴 리그 9개팀 69명 등 전교생 621명중 224명이 참가하고 있다토론회에 참가한 문창환(내수중) 교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학생과 학생과의 소통, 학생과 선생님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내수중학교 스포츠리그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하나의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바램을 주장했다 스포츠리그에 2년째 참가하고 있는 김국기(내수중 2년)군은 "수업과 시험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스포츠리그가 학교생활에 큰 즐거움이고, 1학년 후배들과 3학년 선배 들과의 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실시되고 있는 배드민턴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이선정(내수중 3년)양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등 정규 교과 수업이외에 다양한 특기적성 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는 바램을 주장하였다.토론회를 주관한 이지혜(서원대 교육학과)교수는 "교사들의 관심과 희생, 학생과 교사와의 소통, 학생과 학생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스포츠리그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좋은 모델"이라 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청천푸른내시장에서 '2024동행축제, 살맛나는 행복쇼핑' 연계행사를 연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형유통사 등이 다 함께 참여하는 국민소비 축제다. 청천푸른내시장은 무료 체험존(ZONE)과 무료 나눔존(ZONE)을 진행한다. 무료 체험 존에서는 손수건캘리, 디퓨져만들기, 종이방향제, 머리핀만들기, 가죽열쇠고리, 모기퇴치제, 아로마테라피, 샌드위치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겨볼 수 있다. 무료 나눔 존에서는 괴산의 특산품 자연산 버섯을 재료로 한 버섯 지짐이와 팝콘, 추억의 사진만들기, 룰렛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천푸른내시장 아케이드 내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