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5시47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은 인력 29명이 투입돼 5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모텔 내부(39㎡)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주인 K(여·55)씨는 "화재 감지기가 울려 보니 불이 나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상당경찰서는 바닥을 뚫고 송유관에서 휘발유를 훔친 J(여·46)씨를 송유관안전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또 지난 26일 인천 등지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구속된 K(57)씨를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30일부터 7월30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현도면의 주유소를 임대해 송유관에서 모두 2차례에 걸쳐 휘발유 1만4천ℓ를 훔친 혐의다.이들은 나란히 위치한 주유소 2곳을 임대해 A주유소를 일반 사무실처럼 꾸민 뒤 1개월 동안 주유소 앞 지하에 땅굴을 만들었다.경찰조사결과 길이 40m의 땅굴은 판 이들은 송유관에 밸브를 연결해 휘발유를 훔친 뒤 임대한 또 다른 B주유소에서 정상적으로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범행을 공모한 또 다른 피의자 K(50)씨와 장물업자 등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20일 오후 3시께 청주상당경찰서에 40대 여성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 H(80)씨와 1시간이 넘게 연락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아버지와 떨어져 살고 있던 터라 딸의 초조함은 더했다.평균 6~7시간 안에 구조되는 실종 치매노인에게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위험하다.영하의 날씨로 동사 등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동네 인근에서 길을 헤매고 있던 H 할아버지는 신고 5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청주상당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치매 노인 실종예방 원스톱제도' 를 이용해 경찰이 위치추적을 했기 때문이다.GPS배회감지기와 지문사전등록제도를 하나로 묶은 이 제도는 지난 10월27일부터 시행 중이다.GPS배회감지기란 치매로 길을 잃어버린 노인의 위치정보를 통신을 이용해 알려주는 복지용구로 상당서 관할에 13명의 치매 노인이 사용하고 있다.1보호자와 2보호자를 지정해 치매 노인이 길을 잃을 경우 위치추적이 가능하고 'SOS상황 메시지'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경찰이 바로 출동한다.정영호 여성청소년과 경사는 "원스톱제도로 실종된 치매노인들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치매 노인 가정에 많이 보
청주 도심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화재현장으로 향하는 지휘조사 차량, 펌프차, 사다리차, 구급차가 대열을 맞춰 출동하고 있었다.펌프차 뒤 경방석에 매달려 화재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을 한 소년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소년의 눈에는 동경의 눈빛이 가득했다. "어린 마음에 그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장비를 메고 출동하는 소방관. 지금도 그때 그 모습을 생각하면 설렙니다."지난 1988년 8월 공채 8기로 임관한 박종근(50)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이 소방관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유다.소년 시절 동경에서 시작된 소방관의 길, 그는 벌써 26년차 베테랑 소방관이 됐다.박 팀장은 경력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소방관이다.구급대원으로 시작해 지휘조사팀, 예산장비팀을 거쳐 지난 8월부터 예방안전팀에 근무하고 있다."아무래도 소방관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화재현장입니다. 지휘조사관 시절 안타까운 죽음도 목격한 적도 많았습니다."지난 2008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화재현장.1층 주택에서 난 화재로 한 남성이 가족들과 함께 밖으로 대피했다.하지만 그 남성은 뒤늦게 70대 노모가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 박 팀장에게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요
26일 충북은 대체로 맑겠다.바람도 4m/s 미만으로 약하게 불어 전날보다 포근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4도, 괴산·음성 -10, 청주 -5도 등으로 -14~-5도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옥천·영동 4도, 충주 3도, 청주 4도 등 1~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청주 기상대는 주말 오후부터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도내 전 지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서수상 학교전담경찰관이 지난 24일 용담초등학교 현양원 분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경찰학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지문채취키트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충북도내에서 크리스마스 휴일(24~25일) 동안 잇따른 사건·사고로 1명이 숨지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25일 오전 10시27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인조가죽 제작 공장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소방관 25명이 투입, 2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공장 내부(100㎡)와 작업 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7천4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근로자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회사 관계자 A씨는 "작업 중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신고했다"고 설명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지난 24일 오후 5시 9분께 음성군 감곡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253.4㎞ 지점에서 P(49)씨가 몰던 1t 트럭이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차량이 고속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K씨가 현장에서 숨졌다.지난 24일 오전 9시15분께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K(47)씨가 몰던 1t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빙판길에 미끄러진 1t 트럭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췄지만 뒤따라 오던 차량 3대가 미처 피하지 못해 연쇄추돌로 이어졌다.이 사고로 K씨가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
청주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의 한 의류매장에서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시가 4만원 상당의 의류를 구입한 뒤 10만원권 위조수표를 지불하고 달아났다.이 남성은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인근 상가와 은행을 돌며 모두 6장의 위조수표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결과 위조수표는 S은행 서수원지점에서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 남성이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장갑을 착용했다"며 "수표에 이서를 허위로 기재해 상인들의 의심을 피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CCTV를 토대로 이 남성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기대하기 어렵겠다.24일 충북은 새벽부터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청주 기상대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 4m/s 이상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10도까지 내려가는 지역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바람은 오후부터 잦아져 25일 크리스마스에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6도, 괴산·보은 -5, 청주 -1도 등으로 -6~-1도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영동 8도, 청주·옥천 7도 충주 4도 등 3~8도로 전날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당신의 스마트폰은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스마트폰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고가인 가격에 비해 부피가 작아 스마트폰을 노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일반인도 훔친 스마트폰을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어 고가 스마트폰 절도 사건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틀 전 식당에서 시가 16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2대를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도벽 때문이다, 순간의 실수였다'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고가의 스마트폰에 대한 유혹을 이기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훔친 고가의 스마트폰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대형 포털 검색어에 '중고폰 매입'을 검색하자 수많은 매입 업체의 연락처가 나왔다. 이러한 매입 업체 중 일부는 대포폰을 사용해 전화번호를 바꿔 가며 훔친 스마트폰을 취급하기도 한다. 경찰 관계자는 "주로 노숙자 등의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한 대포폰을 사용해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거래가 활발한 인터넷 카페는 청소년들까지 손쉽게 스마트폰을 팔 수 있는 곳이었다. 훔친 스마트폰을 택배를 이용해 직접 만나지 않고도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었다. 청주지역에서 직접 장물업자를 만나는 경우도 있다. 택시기사들
경찰과 청주시가 셉테드 적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8일부터 생활안전계 주관으로 셉테드 시범지역 계획 초안을 마련했다.'지리적 프로파일링'을 이용해 과거 범죄현황을 조사하고 시범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현장답사를 통해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생활안전계는 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간담회·공청회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셉테드 적용에 소극적이었던 청주시도 태도를 달리했다.내년 1월 초에 관련 부서 전체회의를 통해 적용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그동안 강제성이 없다며 범죄 취약지역을 방치했던 것과 달리 해보려는 의지가 보인다.두 기관 모두 셉테드 계획을 밝힌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이제부터는 지역에 어떻게 적용할지가 관건이다.셉테드 적용을 주관하고 있는 부서 관계자들은 셉테드를 거창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기자가 부산시 셉테드 시범지역을 보고 느낀 점은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다.많은 예산을 들여 거창한 방범시설을 설치한 게 아니다.단순히 허름한 벽에 벽화를 그린 것도 아니다.계획 단계부터 주민 심리를 철저히 파악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몇 가지 시설을 설치한게 전부다.거미줄처럼 엉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어울림 한마당 음악회'가 23일 청주상당경찰서에서 열렸다.상당서는 용암2동 주민 등 130여명을 초청해 오나래·오나연 자매의 가야금 공연과 충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윤상섭 경위의 각설이 타령을 선보였다.상당서는 청주아리울 봉사단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을 위해 점식과 과일 등을 마련하기도 했다.이번 공연을 감상한 한 주민은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준 경찰관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행사로 경찰서 문턱이 한껏 낮아진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워 내년에도 음악회를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김기원 청주동부소방서 안전예방과장이 23일 신흥고등학교에서 소방관이란 직업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계산대에 진열된 다이어리를 훔친 K(28)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4일 밤 10시14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카페에서 판매하기 위해 진열한 시가 3만원 상당의 다이어리를 훔친 혐의다.술에 취한 K씨는 종업원이 계산을 하는 틈을 타 다이어리를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경찰이 본보 보도와 관련해 충북도내에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지역을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셉테드 시범지역 설치 계획은 지난 4일 취임식에서 "안전한 충북을 만들어 도민 행복을 이루겠다"고 밝힌 윤철규 충북지방경찰청장의 뜻과도 일맥상통한다.충북청 생활안전계는 지난 8일부터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이용해 도내 범죄발생 다발지역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지리적 프로파일링이란 과거 범죄 발생 현황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범죄수준이 위험한 곳은 빨간색, 안전한 곳은 파란색으로 나타내는 지도다.생활안전계는 범죄수준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순찰예방활동이 미흡한지 또는 환경적인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 분석 중이다.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면 현장답사를 한 뒤 지자체와 셉테드 시범지역 설치를 협의할 계획이다.충북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셉테드 시범지역 설치를 위한 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이우순 생활안전계장은 "간담회나 공청회를 통해 지자체와 셉테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외부 셉테드 전문가를 초빙해 셉테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9월 셉테드 가이드라인을 만든 뒤 구체적인 계획이 없던 청주시 도시계획과도 셉테
동네에서 행패를 부리다 못해 경찰관까지 폭행한 이들이 잇따라 철장 신세를 지게 됐다.청주청원경찰서는 술에 취해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Y(48)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길거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인적사항을 묻자 욕을 하며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Y씨는 순찰차로 이송 중 경찰관의 넥타이를 잡아당겨 목을 조르는 등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10대도 경찰에 붙잡혔다.청원서는 이날 유흥가에서 폭력을 휘두른 Y(19)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해)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Y군은 지난 16일 밤 11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한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유 없이 J(여·22)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Y군은 H(40)씨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소란을 피운 뒤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Y군은 일부 범행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23일 충북은 낮부터 영상의 날씨를 보이겠다.청주기상대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24일까지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눈발이 날릴 것으로 전망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4도, 단양·보은 -9, 청주 -3도 등으로 -14~-3도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청주·영동 6도, 충주 5도 등 2~6도로 전날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최서장은 여성 NGO 등 전문협력단체와 눈높이 간담회, 탈북민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치안정책을 추진했다.'중앙공원 클린화 사업'을 추진해 공원 내 왕초 노릇을 하는 피의자 4명을 구속하는 등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도내 12개 경찰서 중 치안성과평과 1위라는 결실을 맺었다.최 서장은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경찰활동을 전개하고 4대 사회악 및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장국진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주임이 22일 충청북도문화재자료 제17호인 주성강당에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6시33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관 36명이 출동, 1시간만에 진화했다.이 불로 공장내부(40㎡)가 타 소방서 추산 1천6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주인 B(여·49)씨는 "공장 내부에서 화재가 난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있던 난로의 복사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속보=편의점에서 강도짓을 벌여 공개수배 한 40대 남성이 범행 17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청주청원경찰서는 강원도 원주시에서 붙잡힌 김해룡(41)씨를 인계 받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일 새벽 2시께 원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과 시비를 다투다 덜미를 붙잡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씨가 공개수배범인 것을 알고 현장에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여주인 A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18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뒤 지난 7일에는 천안의 한 중국집에서 18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22일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10도를 보이면서 오전에 내린 눈과 비로 빙판길이 예상된다.아침과 낮 사이에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가 내려 오후에 그치겠다.청주기상대는 바람이 4~9m/s 미만으로 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예상 적설량은 1~5㎝다.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8도, 음성 -15, 괴산 -14도 등으로 -18~-7도를 보이겠다.낮 최고기온은 영동·옥천 4도, 청주 3도, 제천 -1도 등 -1~4도로 어제보다 높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좋음(일평균 0~30㎍/㎥)으로 예보됐다./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지난 19일 청주상당경찰서를 방문한 윤철규 충북경찰청장이 '안전한 충북, 행복한 도민'을 만들기 위한 토론에서 일선 경찰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윤철규 충북경찰청장이 지난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방문한 청주상당경찰서에서 택지개발지역에 셉테드(범죄예방환경설계)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윤 청장은 우선 단 한 곳이라도 셉테드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외부 강사를 초빙해 셉테드에 대해 배우고 지자체와 협조할 부분을 조율해보라고 최기영 상당서장에게 지시.윤 청장은 "시범지역이 성공하면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에서도 배우러 올 것"이라며 "이것이 청주를 '명품도시'로 만들 수 있는 방안"이라고 피력./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21일 오전 10시1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관 28명이 출동, 30여분만에 진화했다.이 불로 주택(81㎡)과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추산 1천500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주민 A씨는 "TV를 보던 중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들려 나와보니 옆집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