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청사 1층부터 3층까지 층마다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해 시범운영을 한다. 이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45초 만에 컵과 빨대, 뚜껑 등 텀블러 전 구성품을 세척부터 헹굼·살균까지 가능하다. 군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청사 내에서 종이컵 대신 '그린 영동'을 각인한 이중 스테인리스 컵 2천 개를 도입해 '다회용 컵 사용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다회용 컵은 청사 내 14개 부서에서 사무실 방문 손님을 대접할 때나 회의와 행사 때 사용하고 있다. 사용 뒤 전문 업체를 통해 수거·세척·살균소독을 거쳐 다시 사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정영철 군수는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은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군내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버스를 관련 기관과 합동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 통학 차량 합동 점검은 지난 9일 옥천체육센터 주차장에서 옥천군청, 옥천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했다. 점검 내용은 통학버스 미신고, 안전교육 미이수, 동승자 여부, 차량 구조 등이었다.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동승보호자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통법규 준수사항에 관한 홍보도 병행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법규 위반 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으며, 중대 위법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최종탁 교육청 행정과장은 "모든 아이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에 더 신경쓰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 군내 소·염소 등 가축 4만6천540마리(843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 접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일제 접종은 짧고 빠른 백신접종으로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한다. 자가접종 농장은 14일까지다. 접종 대상은 군내 소 4만687마리(729 농가)와 염소 5천853마리(114 농가)다 돼지는 상시 접종 대상이어서 이번 일제 접종에서 제외했다. 군은 매년 상·하반기(4·10월) 구제역 예방접종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해 공수의사 7명과 전문 포획팀(염소)을 구성, 50마리 미만 가축 사육 농가의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구제역 예방접종으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구제역 일제 접종을 마치고 4주 뒤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 전업농가, 지난해 항체 검사 실적이 없거나 항체 양성률 저조 농가 등 취약 농가를 우선 검사할 계획이다. 염소 농가의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도축장에 출하하는 염소를 대상으로 항체 검사도 한다. 한선경 군 가축방역팀장은 "군내 소·염소 사육 농가는 이번 일
[충북일보] 보은여자중학교(교장 최인길) 육상부와 사격부가 '제53회 충북 소년체육대회'에서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냈다. 보은여중에 따르면 이 학교 육상부 백서윤이 지난 4~6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중부 육상 200m와 400m 경기에 출전해 각각 28.42초와 1분2.71초의 기록으로 1위를 했다. 또 이 학교 사격부는 이번 대회 여중부 공기소총 10m 단체전에서 박지민·윤지우·이가빈(3학년)·김연아(2학년)로 팀을 꾸려 총점 1천816.4점을 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와 이가빈은 개인전에서도 각각 은메달(612점)과 동메달(611점)을 목에 걸었다. 최 교장은 "자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학교 체육 활성화를 통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오전 9시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충주 현안점검 회의 참석. △김창규 제천시장=오후 3시 제천시 약초시장에서 진행하는 KBS1 '아주 사적인 여행' 방송 촬영. △김문근 단양군수=오전 10시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리는 단양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스마트폰 사용법 교육 참석. △이재영 증평군수 = 11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 업무협약식 참석 △송인헌 괴산군수=오후 3시 군수 집무실에서 열리는 괴산군민장학회 장학기금 조성 협약식 참석. △조병옥 음성군수=오후 3시 군수 집무실에서 열리는 2024년 상반기 착한가격업소 신규 지정 현판 수여식 참석. △최재형 보은군수=오전 10시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열리는 제52회 보건의날 행사에 참석. △황규철 옥천군수=오전 11시 군수실에서 이웃사랑 후원금 접수. △정영철 영동군수=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 현안 회의'를 주재.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8일 언론 보도 자료와 지역 유권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의 선거 전 당선 축하 파티와 관련해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3자 대화를 촉구했다. 거짓말하는 자가 후보직을 사퇴하자고까지 했다. 그는 "당선 파티에 관한 박덕흠 후보 측의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후안무치 정치, 저질 정치공작의 전형"이라고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이어 "박 후보의 당선 파티는 누가 봐도 동남 4군의 유권자를 무시하고 우롱한 처사"라며 "박 후보가 당장이라도 사죄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을 사퇴해야 마땅한 사안인데, 반성은커녕 이를 민주당과 저의 공작으로 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이라도 당장 파티 주최자, 파티 당사자인 박 후보, 그리고 저 이렇게 3자가 언론 앞에서 공개 3자 대면하자"고 했다. 이 후보는 "3자 대면 결과 제가 1%라도 개입했다면 후보직을 사퇴하겠으니, 박 후보도 민주당의 공작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 책임지고 후보를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괴산 장날인 8일 괴산읍 버스터미널 옆에서 세 번째 괴산 공식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현재 윤석열 정권은 민주, 경제, 외교, 안보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인 무능과 무책임함을 보여주고 있고 염치마저 없다"며 "우리 지역 현역 의원은 온갖 구설수에 의혹 보도, 시민단체의 최악의 후보 평가 등 지역 주민에게 부끄러움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박덕흠 후보는)한국 매니페스토 실천 본부에 공약이행자로도 제출하지 않아 공약 이행률도 확인할 수 없는 무책임한 후보"라며 "이런 무책임한 후보는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키웠다. 이 후보는 "이제 괴산군도 무능, 몰염치, 사리사욕 정치와 이별해야 할 때"라며 "괴산의 새바람으로 무능 정권과 몰염치 여당 후보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괴산군 발전과 미래를 위해 체계적으로 공약을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분의 말씀도 경청했다"며 "이러한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국회의원 후보는 오직 이재한 뿐이다"고 밝혔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괴산 장날인 8일 괴산읍 동부주유소 앞에서 집중적으로 유세하며 "지난 12년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국회와 동남 4군을 오가며 군민 여러분을 만나고 또 지역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큰 기쁨이자 행복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번 더 우리 괴산 발전을 위한 일꾼으로 박덕흠을 선택해 주신다면, 정치 인생을 걸고 괴산에 필요한 사업들을 꼭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4월 10일, 가족·지인들과 꼭 함께 투표장에 가셔서 박덕흠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신다면 더 큰 괴산 발전으로 돌려드리겠다"며 "박덕흠이 시작한 우리 괴산 발전 사업을 제대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차마 입에 올리지도 못할 민주당 후보들의 막말과 다수 의석의 특권처럼 국회에서 입법 폭주를 일삼는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 안 된다"며 "군민께서 투표를 통해 직접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벚꽃길이 밤과 낮 구분 없이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보청천 벚꽃길은 20km(보은읍 학림리~삼승면 달산리 삼탄교)에 걸쳐 수령 20년 이상의 벚나무들(4천381그루)로 가득찬 봄꽃 명소다. 보청천을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호젓하게 걸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인 산책로이자 힐링 공간이다. 이곳의 벚꽃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만개했다. 보청천 벚꽃은 해마다 인근의 청주, 대전, 세종보다 10일 정도 늦게 핀다. 다른 지역에서 벚꽃을 미처 구경하지 못한 사람들이 찾아와 벚꽃을 구경하기에 딱 맞은 곳이다. 특히 올해는 군에서 보은읍 죽전리부터 탄부면 고승리까지 3.5km 구간에 수목 조명 977개, 도로조명 977개, 볼 조명 20개, 고보 조명 16개, 별빛조명 6개 등 2천36개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밤이면 빨강·파랑·보라색 등으로 변하는 이 조명 덕분에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한다. 이 경관을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지역경제도 활기를 찾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만개한 보청천 벚꽃이 환상적인 조명과 어우러
[충북일보] 보은경찰서(서장 김현우)는 보은읍의 아동안전지킴이집인'그림 담 기미술교습소'를 방문해 지화영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지 대표는 지난 2020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위촉받은 이 교습소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학교 앞에서 서성거리며 아이들에게 말을 걸어오는 불상의 남성 주취 자를 발견하자 즉시 아이들을 보호하고, 112에 신고해 아동 보호와 범죄 예방에 이바지한 바 있다. 그가 운영하는 교습소는 지난해 하반기 '베스트 아동안전지킴이집'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 씨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운영자로서 당연한 일을 한 건데, 이렇게 감사장을 받아 정말 뿌듯하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이웃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교장 김윤기)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53회 충북 소년체육대회'를 겸한 '제47회 충북 회장기 역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차지하며 남자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영신중에 따르면 이번 대회 102kg급에 출전한 강석훈(3학년)과 81kg급에 출전한 최재우(2학년)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영호(2학년)는 102+kg급 2위에 올랐다. 영신중은 출전 선수 3명이 모두 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까지 했다. 강석훈은 지난해 '제50회 교육감기'와 '제45회 이상덕 배 역도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영신중은 다음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3회 전국 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박미영 감독은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내고 지난해 이어 올해도 좋은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전국 소년체전에서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훈련에 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에서 삼산약국을 운영하는 이승일 대표 약사가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충북도민 보건 향상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질병과 감염병 예방 등 건강증진 사업 활동에 공헌하고, 국가 사회발전에 공헌한 자에게 수여했다. 이 대표 약사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조제 담당 약국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 환자 관리에 이바지했다. 그는 2021년 6월부터 주말과 공휴일에도 약국을 운영하는 등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애썼다. 이 대표 약사는 "본업에 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약국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약의 효능, 복용 방법 등을 친절하고 세세하게 설명해 약물 오남용을 막고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도서관은 제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영동교육도서관에 따르면 이 기간 조영선 작가와 만남, 그림책으로 만나는 플라워아트, 버블 팡팡! 마법 선물상자, 도서관 밖 북크닉, 나도 영동교육도서관 홍보대사, 빙글빙글 캡슐 뽑기, 연체 해제 이벤트 등의 행사를 연다. 도서관 주간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1964년 설정한 주간으로,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참가자 접수는 영동교육지원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한다. 권오윤 도서관장은 "이번 도서관 주간 문화행사를 통해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강성규 영동 부군수가 9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강 부군수는 비록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 탁월한 추진력과 소통의 지도력을 발휘하며 민선 8기 군정을 조용히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1월 취임하면서 "정영철 군수의 민선 8기 군정 구호인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 실현을 위해 부족하지만 온 힘을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뒤 가장 먼저 지역의 주요 사업장을 찾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등 군정 현황 파악에 주력했다. 군청 조직 곳곳을 아우르면서,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사업의 발전 방향을 찾아 나섰다. 특히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출범한 행정지원단의 단장을 맡아 사무국을 지원하고, 홍보에도 온 힘을 썼다. 그는 군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매진하고, 청년들이 스마트팜으로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공직자들에게 적극 행정의 본보기를 보였다. 최근에는 충북도에서 경제 분야에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으로 황간면 마산리 일원에 조성하는 황간산업단지의 투자유치를 위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소방의 역사를 품은 유물 수집·기증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소방 유물 수집ㆍ기증 운동은 오는 2025년 개관할 예정인 국립 소방박물관에 전시할 역사적 자료를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펼치는 사업이다. 유물은 1876년 근대 개항 뒤부터 1980년대까지의 출처가 분명하고 역사적 의미가 있는 소방 관련 우표, 기념품, 방화복, 계급장, 배지 등을 말한다. 소방기관이나 민간 소방 조직에서 사용했던 장비 등을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연중 기증할 수 있다. 참여는 인터넷 소방유물자료관(firemuseum.or.kr)에서 '소방 유물 기증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 역사와 유물의 체계적 보존을 위해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9시42분께 영동군 영동읍의 한 사과 농장에서 A 씨(70대)가 과수용 농약살포기(SS기)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같이 일을 하던 중 농기계 소리가 들리지 않아 확인해 보니 2m 높이 경사로에서 경운기가 넘어져 있었고, 그 밑에 A씨가 깔려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 한국판 산티아고 길로 불리는 '동서 트레일'과 연계한 국립 숲길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청주 민생토론회에서 동서 트레일 길목인 보은군에 숲길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 최원석 속리산 둘레길 사무국장이 "보은 속리산은 동서 트레일과 백두대간 교차 지점이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라며 "군에 동서 트레일 총괄 센터와 박물관, 숲길 복합클러스터를 설치하면 관광객에게 고품질 장거리 트레일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2026년 완공 예정인 동서 트레일은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5개 시·도 849㎞를 횡단해 연결하는 최초의 숲길이다. 충북에서 보은군, 청주시, 괴산군, 단양군이 이 구간에 들어있다. 동서 트레일은 2022년 국가 숲길로 지정된 속리산 둘레길과 법주사를 비롯한 속리산국립공원뿐만 아니라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연결돼 있다. 이 지역 주민은 숲길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면 지역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충북도는 동서 트레일과 충북 형 숲길을 연결하고자 지난해
[충북일보] 한국와인의 선두주자인 영동 와인이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남다른 저력을 과시했다. 이 행사는 다양한 주류를 소개하기 위해 조선비즈에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218개 업체의 1천6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영동에서는 5개 농가의 와인 35종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14개 와인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증류주(40도 이상) 부문에서도 2종이 수상했다. 마미 영농조합법인의 '어미실 청수 스위트' 와인이 한국와인 부문에서 출품작 최고의 영예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뽑혔다. 국내 육성 품종인 청수의 머스캣 향과 이국적 열대 과일 향이 풍부한 와인이다. 오드린농업회사법인(월류봉) 등 13개 와이너리는 한국 와인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은 지난 5일 서울 웨스턴호텔에서 했다. 이 자리에 영동 와인 3농가(마미 영농조합법인, 블루와인컴퍼니, 컨츄리 와이너리)와 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영동 와인을 알렸다. 정영철 영동군수도 직접 행사장을 찾아 국내외 주류 관계자들에게 오는 5월 24~26일 군에서 열리는 '제13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와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 지역은
[충북일보]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의 리턴매치로 치른다. 최근 방송사 여론조사 결과 절대 열세였던 이 후보의 약진으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부동층의 표심이 두 후보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공약의 중요성도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사람을 바꿔야 한다'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이 후보를 국회에 보내 오만한 정치와 민생 파탄을 심판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동남 4군의 결제를 살려내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또 "민생경제 전문가인 이재한이 추락하는 동남 4군을 완전히 바꾸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의 대표 공약은 양곡관리법 재추진이다. 농민의 삶과 직결한 양곡관리법 재추진을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변화를 끌어내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사익이 아닌 공익을 위한 이해충돌방지법의 허점을 보강하는 것은 물론 국회의원직을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공약도 넣었다. 믿음직한 경제 전문가로 '1·3·5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가산업단지 100만 평
[충북일보] 보은군은 ㈜대동,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지 스마트팜 시범 농가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노지 스마트팜 시범 농가는 지난해 10월 업무협약 뒤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22일까지 대상 농가를 모집했으며, 탄부면 대서마늘 작목회 소속 8 농가를 선정해 7.1ha 면적에 노지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했다. ㈜대동은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재배 때 노동력을 감소하고 수확량 증가, 품질향상을 하도록 돕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료와 농약을 최소화하도록 다양한 농사 정보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망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군은 마늘, 양파, 감자 등 다양한 농산물의 계약재배와 노지 스마트팜 시설 보급 확대를 통해 재배 환경 변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노동력 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익수 군 원예산업팀장 "이번 시범운영이 노지 스마트팜 시설 보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에 더 힘쓰겠다"고 했다. 보은 / 김
영동군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오전 10시 영동읍 주곡리 옥천군 △초보 부모를 위한 건강관리 교실 운영=오전 10시 옥천군 가족센터
[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봄을 알리는 삼짇날(음력 3월 3일)을 맞이해 '삼짇날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올해 삼짇날(11일)을 앞둔 10일부터 삼짇날 다음 날인 12일까지 '화전과 화채 만들기'와 '꽃 향낭 만들기'(10일), '반려 식물과 압화 책갈피 만들기'(11일), '삼짇날 장 담그기'(12일) 행사를 펼친다. 이 가운데 '삼짇날 장 담그기'는 장 담그기 과정과 가르기 과정으로 나눠 12일 장을 담그고, 다음 달 30일 된장과 간장으로 나눈다. 참가비는 '화전과 화채 만들기', ' 꽃 향낭 만들기' 1만 원, '반려 식물과 압화 책갈피' 5천 원, '삼짇날 장 담그기' 5만 원이다. 개인적으로 용기를 지참해 오는 '화전과 화채 만들기' 참가자는 1천 원 할인해 주고, '삼짇날 장 담그기' 참가자들은 항아리(15리터)를 개별로 준비해야 한다. 참가 내용은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 관광정책팀(043-730-3419)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원스톱 지원센터는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 등에 관한 각종 문의와 상담 창구를 일원화해 지역 주민 누구나 손쉽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매·설치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는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와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피난을 돕는 화재경보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층별 1개 이상, 화재경보기는 거실 등 정해진 곳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특히 농촌은 화재 발생 때 대피하기 어려운 고령자들로 인해 초기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를 늘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공동구매 수요자와 판매업체의 중계역할을 통한 공동구매 추진, 군내 마트 판매장 확보, 판매업체 안내, 노약자나 장애인 가정 방문 설치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 구매나 취약계층을 위한 기증 문의는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043-740-7062)로 하면 된다. 이명제 서장은"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라며"주택용
[충북일보] 보은군이 2024년 충북도의 '충북 형 귀농 귀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충북 형 귀농 귀촌인 보금자리는 농촌 적응을 위한 체류형 지원시설을 조성해 귀농 귀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영농 준비·일자리 탐색·지역민과 융화 등을 통해 귀농 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고, 재유출을 방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025년까지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내북면 이원리(옛 이원초등학교) 일원 4천847㎡에 귀농 귀촌 보금자리 10가구, 텃밭 660㎡ 등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이원리는 청주·보은과 인접해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관심이 큰 지역이다. 군은 주민 의견 수렴, 충북도 협의 등을 거쳐 귀농 귀촌 보금자리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일수 군 귀농귀촌팀장은 "귀농 귀촌 희망자가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해 농촌지역 인구감소세를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시설개선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옥천국민체육센터는 이 기간 수영장 토출구 교체 작업, 수영장 대청소, 용수교체, 기계실 정비 등을 할 예정이다. 군은 시설개선을 완료하면 더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수영장 휴관 기간 헬스장과 다목적실(GX 프로그램)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옥천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지난 2012년 개관한 뒤 11년 동안 주민의 사랑을 받았으나, 낡고 오래된 시설물 때문에 불만을 샀다. 군 관계자는 "휴관 기간 불편함이 있겠지만,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넓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