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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유등문화제 성료

'직지 찾기 염원을 연등에 담아 띄우다'

  • 웹출고시간2009.09.06 15:46: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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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유등축제 기념

기념 법회

ⓒ 혜철
청주 청원불교연합회(회장 광해 스님)가 주최하는 무심천 유등문화제가 지난 4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주 청원지역 시민과 사부대중 그리고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천여 개의 유등에 직지 찾기 염원과 각자의 소망을 담아 무심천에 띄웠다.

먼저 오후 5시부터 충북파라미타 청소년합회가 주관하는 창작유등공모전이 열려 창작 유등 경연대회를 겸한 전시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6시 30분부터는 직지를 형상화한 직지등(燈)과 다양한 조형등과 더불어 일반 시민과 불자들의 소원을 담은 천여 개의 유등이 흐르는 무심천에 띄워져 장관을 이루었다.

한편 무심천 특설무대에서는 권공 및 축원이 진행됐다. 7명의 동방대 졸업생들이 바라춤과 스님들에 의한 전통불교의식이 있었고, 이어 민지혜월보살의 사회와 덕일스님(풍주선원 주지)의 집전으로 기념법회가 열렸다.

연합회 수석부회장 현진 스님의 개회사로 시작된 법회는 용화사 합창단의 육법공양, 연합회 상임부회장 각연스님(용화사 주지)의 대회사, 연합회 회장 광해스님(금불사 주지)의 봉행사,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원봉스님(보현사 주지)의 치사, 각 단체장들의 축사, 용암 스님(명장사 주지)의 기원문, 청주청원불교연합회 합창단(지휘 장은주)의 축가, 충북경제인 불자회와 충북불교대학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 됐으며 3부 축하공연에는 김종환, 윙크 등 유명 가수들이 다수 출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연합회 회장 광해스님은 봉행사에서 “현재 우리사회는 도덕적 타락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 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교적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웃에게 끝없이 어질고 따듯한 자(慈)무량심, 이웃의 어려움을 나의 어려움과 슬픔으로 받아들이는 비(悲)무량심, 이웃의 기쁨을 사심 없이 기뻐하는 희(喜)무량심, 집착하고 얽매이지 않고 평등하고 공정한 마음인 사(捨)무량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무심천유등문화제는 2005년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 찾기 유등문화제로 시작하여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이 지역 최대 불교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6일에는 10시 반부터 청주성 탈환 417주년을 맞아 당시에 공이 크셨던 영규대사, 조헌선생, 박춘무선생 등과 의병, 의승들의 넋을 추모하는 추모대제가 청주청원불교경제인 연합회 주최로 봉행되었다.

/시민기자 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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