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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만난 '직지'와 향토기업

5회 국제특수인쇄산업전시회 가보니

  • 웹출고시간2009.09.01 15:16: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달 26일부터 29일가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국제특수인쇄산업전시회에 마련된 직지 홍보관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3층 전시장에서 열린 제5회 '국제특수인쇄산업전시회(프린코2009)' 행사장 415호 전시장인 인쇄문화관에 직지 홍보관을 설치·운영해 '직지의 고장 청주시'를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인쇄문화의 향상과 특수인쇄산업의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의 우수한 디지털인쇄산업과 특수인쇄산업 전반에 걸친 신예기종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 소개하는 자리로 기술정보교류는 물론 인쇄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청주시는 행사장에 110㎡ 규모의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직지 영인본 및 제작과정 디오라마 홍보 패널을 비롯한 금속활자 인쇄체험을 실시함으로 관람객들에게 직지의 우수성을 알렸다.

직지금속활자에 먹을 발라 직접 종이에 새겨주며 직지에 대해 친절하게 소개를 해주던 청주시 직지시민홍보팀 김은희 자원봉사자는 "충청대학에서 인쇄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딸이 자원봉사로 함께 와줘 힘들지 않고 보람 있게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며 직지를 자세히 소개한 리플릿을 나눠줬다.

유치원생 딸의 손을 잡고 직지제작 과정을 재현한 모형을 관심 있게 지켜보던 관람객과 대학생 관람객은 "이곳에 와서 직지를 알게 됐고, 기회가 된다면 꼭 청주고인쇄박물관에 가보고 싶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 때문에 직지 홍보관은 전시회 관람객들의 주요 방문코스를 급부상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향 인쇄 부채와 특수인쇄상품 전시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부스가 눈에 띄었다.

이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주)태신인팩(대표 서명현)이라는 향토기업으로 1968년 설립, 청원군 문의면 남계리 278번지에 본사를 두고 친환경인쇄, 특수인쇄, 상업용 인쇄, 종합패키지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 영업팀 김대완 팀장은 "우리 회사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맞춰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인쇄기업으로 현재는 국내 최대의 인쇄업체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며 "충북 향토기업인 태신인팩을 많이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정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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