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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5.29 22:5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혁신도시 개발사업이 오는 31일 관보 고시를 기점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권의 보상금 유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건설교통부가 충북혁신도시 개발계획을 지난 25일자로 최종 승인한 데 이어 31일 관보를 통해 고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혁신도시 예정지역과 제천지역 주민들의 반발, 충북도의 개발계획 승인 중지요청 등으로 개발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보상이 실시되기도 전에 금융권이 3천억원대 규모의 보상금 유치에 본격 뛰어들었다.
혁신도시 예정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 투자신탁회사 등 금융기관들이 토지보상금 예치와 투자 등을 권유하는 홍보물을 최근 토지소유자들에게 발송하고 전화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기관은 혁신도시 토지보상금을 예탁할 경우 고수익을 보장하는 특별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하거나 적립식 펀드, 종합자산관리, 고율의 금융상품 등을 소개하며 주민들에게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더구나 일부 회사는 혁신도시 보상 전담팀을 구성하거나 대한주택공사가 보상업무를 처리할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충북혁신도시사업단 인근에 점포를 개설하기로 하는 등 보상이 실시되기 전부터 금융권의 보상금 유치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또 보상과 관련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금까지 유치경쟁에 가세하지 않고 있는 금융기관들도 거액의 보상금을 수령할 주민들의 명단을 파악하는 등 보상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7월을 전후해 본격 경쟁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지역 토지소유주들은 “주민들이 현실가 보상을 위해 투쟁을 하고 있는데 보상금을 수령하기도 전에 금융기관이 보상금 유치경쟁을 벌이는 게 그다지 달갑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주공은 지난 18일 이 일대 690만㎡에 대한 토지보상 공고에 이어 다음달 말까지 주민들로부터 감정평가사 1명을 추천받은 뒤 감정을 실시해 보상가를 확정, 7월부터 협의 보상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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