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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혁신도시예정지 주민 이주대책 마련해 달라 요구(사진)

  • 웹출고시간2007.03.29 16:50: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혁신도시 예정지인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주민 200여명은 29일 오후 2시 맹동면 두성리 주택공사의 혁신도시 사업단 개소식을 저지하는 집회를 갖고 토지보상가 현실화, 세금 완화, 이주대책 등을 요구했다.
이들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부터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삶의 터전을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헐값에 빼앗는 혁신도시 건설을 결사반대한다"며 "더욱이 인근지역 지가 시세와 비교할 때 너무나 낮은 토지보상가를 현실화하지 않으면 보상 일정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주민들은 "행정복합도시 보상 때에는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주었지만, 혁신도시에는 세제혜택이 거의 없어 토지보상비를 받더라도 인근 지역의 토지를 구입할 수도 없는 형편"이라며 "보상에 대한 실시가 진행되기 전에 세금 완화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토지가 없는 주민들은 빈손으로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혁신도시 내에 이주자 택지를 마련해 주는 등 주민들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격분한 일부 주민들이 집회 도중 혁신도시 사업단 사무실까지 진입해 개소식을 방해하는 소동을 빚었지만 주택공사 측과 큰 마찰은 빚지 않았다.
주택공사는 이날 오후 ‘충북 혁신도시 사업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보상업무에 돌입, 5월 중으로 평가작업을 끝내고, 6월부터 보상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10월경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음성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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