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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6.28 16:55: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26일 오후 3시50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백야저수지에서 음성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인양된 르망승용차.

17년 전 사라진 승용차 안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50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백야저수지에서 음성소방서 119구조대에 의해 인양된 르망승용차에서 백골이 발견됐다.

119구조대는 이날 저수지 물에 기름이 떠 있다는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기름을 제거하던 중 물 속에서 낡은 승용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날 인양된 승용차는 A씨(50·음성군)의 소유로 1992년 10월 자신과 함께 병원 보호사로 근무하던 동료 B씨(당시 24세)가 차를 빌려간 뒤로 연락이 끊어져 같은 해 10월30일 도난 신고한 차량으로 밝혀졌으며 B씨는 이후 연락이 두절된 채 2005년 주민등록 기록이 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물속에 장기간 방치되면서 시신 훼손이 심해 성별은 물론이고 시신이 1구인지 2구인지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며 "최근 가뭄으로 저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차가 발견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B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시신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B씨 주변인을 대상으로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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