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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코비 vs 하워드 자존심 대결

NBA 파이널, 코비 vs 하워드 자존심 대결

  • 웹출고시간2009.06.02 11:05: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재 리그 최고의 가드로 손꼽히는 코비 브라이언트(31. LA 레이커스)와 최고의 센터로 떠오르고 있는 드와이트 하워드(24. 올랜도 매직)가 한 판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덴버를 4승 2패로 물리친 레이커스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플레이오프 무패 행진을 벌이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4승 2패로 꺾고 파이널에 오른 올랜도가 5일(한국시간)부터 왕좌를 놓고 파이널(7전4선승제) 무대에서 맞붙는다.

레이커스와 올랜도의 대결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양 팀의 간판스타인 브라이언트와 하워드의 자존심 대결이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각기 소속팀의 중심축인 만큼 자존심 대결이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가 정규시즌에서 65승17패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데는 브라이언트의 힘이 컸다.

브라이언트는 올 시즌 82경기에 출전해 평균 26.8점 4.9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평균 득점에서 리그 3위에 오를 정도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브라이언트를 중심으로 앤드류 바이넘, 파우 가솔이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노련함을 겸비한 데릭 피셔의 결정적인 3점포도 레이커스에 힘을 보태고 있고, 트레버 아리자도 제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올랜도는 드와이트 하워드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하워드가 버티고 있는 골밑은 난공불락이다. 하워드는 올 시즌 가공할 만한 높이를 앞세워 평균 리바운드 13.8개 블록슛 2.9개를 기록하며 올해의 수비상을 차지했다.

골밑에서 터지는 하워드의 득점도 매섭다. 리그에서 평균 20.7득점을 넣었던 하워드는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21.7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와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6차전에서는 앤더슨 바레장을 상대로 40득점을 성공시키는 폭발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라샤드 루이스, 히도 터코글루 등이 터뜨리는 시원시원한 외곽포도 올랜도의 강점이다. 미카엘 피에트러스도 플레이오프 내내 3점포 84개 중 33개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슛감을 보여줬다.

양 팀의 중심 전력인 브라이언트와 하워드가 각기 상대방에게 강한 모습을 보인 것도 눈길을 끈다.

올랜도와 레이커스가 만난 올 시즌 2번의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평균 42득점 10.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하워드도 평균 21.5득점 16리바운드로 다소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01~2002시즌 우승한 이후 7년 동안 우승을 맛보지 못한 레이커스와 창단 첫 우승을 노리는 올랜도. 승리의 여신이 어느 쪽을 향해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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