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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신년사 발표

민생 회복·경제 도약·개혁 속도·강한 안보 4대 키워드
지난해 신년사보다 분량 2배로 늘어…20분간 생중계
3대 개혁 지속 추진 의지…카르텔 타파도 개혁 핵심
안보도 민생과 연결…"북 핵·미사일 위협 원천 봉쇄"

  • 웹출고시간2024.01.01 14:58:29
  • 최종수정2024.01.01 14:58:29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2024년 신년사에서 "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다"며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고 회고했다.

윤 대통령은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을 내주셨다"며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테그플레이션'을 겪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나아지고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산 PF, 가계부채와 같이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잘 관리해왔고,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속도를 높이고, 1인 내지 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 일자리 외교정책도 펼쳐나겠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외 여건 속에서도 민간의 활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핵심 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 평균 72.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 경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OECD 35개국 가운데 2위라는 성적표를 내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삶에 구석구석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정한 사회 조성과 저출산 문제, 노동개혁도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내용과 성과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변화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겠다"며 "유연근무,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노사 간 합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하겠다. 초등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해 부모님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아이들은 재미있고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누리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교폭력의 처리는 교사가 아닌 별도의 전문가가 맡도록 할 것이며 혁신을 추구하는 대학에는 과감한 재정 지원을 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길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대로 된 연금개혁과 국정 목표인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방치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겠다"며 "튼튼한 안보로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걱정 없는 일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하여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하고,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새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온 힘을 다해 뛰겠다"며 "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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