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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을 위한 학교 지원

'학교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역량강화'

  • 웹출고시간2023.06.15 15:18:47
  • 최종수정2023.06.15 15:18:47

도담중학교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공동체 서클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6~12월 '학교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의 교육적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가 연수를 요청하면 세종시교육청과 회복적 생활교육 전문기관이 협업해 학교로 찾아가며, 현장실습 15시간을 포함 관계중심 생활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벌인다.

최근 학교폭력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고, 예방적 차원의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됨에 따라 기획된 연수다.

지금까지 도담중·고운중·가득유 등 3곳이 '학교 공동체 참여 과정 연수'를 희망했다.

특히 도담중은 교원과 학부모가 함께 공감해 참여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 2일부터 7월 14일까지 5회(3시간씩)에 걸쳐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주요내용은 △회복 적정의 철학과 패러다임의 이해 △관계중심 생활교육의 의미와 실천 △참여와 소통을 만드는 대화의 기술 △존중과 신뢰를 만드는 토대-존중의 약속 만들기 등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 중인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의 선생님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눠 보니, 선생님들의 생활교육 어려움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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