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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업 애로사항 바로바로 해결"

'4차 수출전략회의' 주재 복합위기 돌파 의지 피력
"바이오 등 12개 분야 수출·수주 확대 적극 지원"

  • 웹출고시간2023.02.23 16:51:30
  • 최종수정2023.02.23 16:51:30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대통령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고금리 등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일은 오로지 수출과 스타트업 활성화"라며 "제가 직접 주재하는 수출전략회의와 함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바로바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해 분야별 수출 여건을 점검하고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전문가들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이유로 4.5%의 수출 감소를 전망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우리는 지난해보다 목표치를 높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경상수지는 흑자를 지켰지만 실물경제의 활력을 반영하는 본연적인 수지는 무역수지"라며 "수출이 둔화되고 무역적자가 지속되면 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워진다"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각 부처의 수출 전략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별 부처를 넘어 범부처 간의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정부는 원전, 방산, 해외 건설, 농수산식품, 콘텐츠, 바이오 등 12개 분야에 대한 수출, 수주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규모가 늘어나고 전후방 연관 효과까지 고려한다면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관계부처는 K-콘텐츠를 패션, 관광, 식품, IT 등과 연계해서 고부가가치화 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수출 활력이 다소 떨어진 우리의 주력 제조업 분야의 수출 지원을 위해 세액 공제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 이차전지와 전기차 관련해서는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조선은 선박 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수출 증진을 위해 제가 '1호 영업사원'으로 뛰겠다고 했지만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다"며 "우리 모두 함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은 지난해 출범했으며 개별 부처에서 해결이 어려운 수출현장의 애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해소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수출현장지원단 14회, 수출상황점검회의 4회, 수출상황실 등)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수출현장 애로를 335건을 발굴했으며 그 중 68%(226건)를 즉시 해소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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