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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방서동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수립한다

2025년까지 5만㎡에 43억원 투입
취약한 안전·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
주민설명회서 사업·지원방향 논의
"하반기 공폐가 철거 우선추진"

  • 웹출고시간2023.01.08 15:14:23
  • 최종수정2023.01.08 15:14:23

청주시가 지난 6일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서동 대머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서동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43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방서동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섰다.

청주시는 지난 6일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상당구 방서동 대머리마을 주민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서동 새뜰마을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해 3월 10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사업(도시지역)'에 선정돼 '방서동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엔 42억9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25년까지 방서동 200-3 일원 5만3천233㎡에서 진행된다.

시는 대머리마을의 취약한 건축물과 재해 위험 등 안전 문제, 소방도로·도시가스 등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청주시 방서동 새뜰마을사업 계획도.

마스터플랜은 방서동의 물리적 현황, 사회·경제적 여건분석 등을 바탕으로 사업의 구체적 목표·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각 분야별 구체적인 실천프로그램을 포함한 종합적인 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안전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주택정비 지원 △휴먼케어 △주민역량강화 등 총 5개 항목의 15개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안전확보를 위한 사업은 △비상소화장치, 화재감지기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스마트CCTV, 가로등 등 방범시설 설치 △노후담장 철거 및 주차장 확충 등 노후위험시설 정비다.

생활·위생 인프라 사업은 △마을안전길 정비(블록포장) 등 기초기반시설 △재래식 화징실 12동 철거, 구거정비 등 위생여건 개선 △경로당 리모델링·시설구축, 공동체공간 확충 등 주민생활편의시설 확충이다.

주택정비 지원사업은 △빈집 9가구 정비 △30가구 슬레이트 정비 △37가구 집수리다.

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사업은 △방서동 소방방범대원 양성 교육 △마을골목가드너 양성 △마을 축제 기획·운영 △사업 추진과정 기록화 △사회적 경제 교실 운영 △선진지 견학이다.

각종 연계사업도 추진된다. 지자체사업인 '여성친화안심길'·'내집 주차장갖기 사업', 부천연계사업인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지원'·'슬레이트 처리지원(환경부)' 등이 방서동 새뜰마을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장기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과 연계해 한월동고가 정비 후 전통문화 체험숙박시설이 운영된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주택정비사업,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찬근 재생성장과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올해 하반기부터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우선추진사업인 공폐가 철거 등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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