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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상생'지역먹거리 선순환' 세종이 최고

세종시, 농식품부 주최 '지역먹거리지수 평가' 최우수상 수상
싱싱장터 누적매출 1천800억 원, 공공급식센터 운영 등 강점

  • 웹출고시간2022.11.24 16:40:08
  • 최종수정2022.11.24 16:40:08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역에서 생산된 각종 농축산물을 유통 소비하는 시스템이 전국에서 가장 잘 정비돼 있다는 정부의 공식인증을 받았다.

세종시는 2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2020년부터 추진해온 기존 향토먹거리(로컬푸드) 지수를 지역 먹거리 지수로 확장해 생산·소비·환경·복지 등 먹거리와 관련한 정책 추진 정도를 측정하고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안착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평가는 전국 시·군 159곳을 대상으로 △먹거리 공공정책 △민관협력체계(거버넌스) 운영 △안전성 관리 △먹거리 접근성 개선 △농업인 소득안정 등 13가지 과제, 17가지 지표에 대해 서면·현장 평가를 거쳐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시는 2014년부터 시민들에게 지역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향토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싱싱장터 1·2호점을 운영 중이다.

싱싱장터는 일일 평균 약 330여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고, 이달 기준 누적매출 1천800억 원을 달성했다.

소비자 회원은 6만 4천명, 참여농업인은 978농가가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2020년 10월에는 공공급식센터를 개장해 관내 학교·기관 152곳에 지역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토먹거리와 공공급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칠복 로컬푸드과장은 "앞으로도 싱싱장터 3·4호점 건립, 공공급식센터 운영효율화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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