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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20 14:03:14
  • 최종수정2022.11.20 14:03:14

'2022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서 대통령상을 수상을한 충주 중원당의 '청명주'.

[충북일보] 충북도 무형문화재 2호로 지정된 충주 중원당의 '청명주'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술' 잔을 들어올렸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명주는 '2022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대통령상은 전통주 5개 부문 대상 가운데 현장·제품평가를 통해 1개 제품을 최종 선정한다.

도는 이 외에도 3개 부문에서도 수상해 충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렸다.

중원당이 청명주와 함께 출품한 보은주는 탁주분야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영동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청수화이트'는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유)화양의 청주 '풍정사계 동'은 증류주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중원당의 '청명주'는 전통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향전록'을 바탕으로 찹쌀과 누룩만을 이용해 복원한 17도 약주로 24절기 중 하나인 '청명'에 사용하는 민속주다.

그윽한 향기와 독특한 감칠맛이 있어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목넘김이 좋아 지난해 청와대 대통령 추석 선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술은 1993년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됐다.

보은주는 쌀과 찹쌀 누룩으로만 만드는 10도 이양주로, 6개월 동안 항아리에서 숙성 후 채주한 최고급 탁주다.

황규석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충북 전통주의 우수성과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아 전통주의 경쟁력 확보·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우리 술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열리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다. 올해 품평회는 5개(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 분야에서 267개 주류가 참여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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