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복합위기 대응 선제적 안전판 구축해야"

윤 대통령, 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서 주문
내년 예산 심의 관련 재정건전성 기조 유지 당부

  • 웹출고시간2022.10.07 14:32:22
  • 최종수정2022.10.07 14:32:22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며 "복합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민과 시장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안전판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내외 경제와 금융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민생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건전성 회복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우리 정부의 이런 재정건전성 확보 기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대한민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거나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이러한 건전 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곧 시작될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이러한 기조가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대외건전성의 기본 안전판은 경상수지"라며 "올해 연간으로 상당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이런 흑자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 수출 확대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절약 효율화를 통한 수입 절감을 추진하고, 관광 물류 등 전방위에 걸쳐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세부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30일 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에 이어 관계 부처 장관들과 경제 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부문별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일범 의전비서관, 김병환 경제금융비서관, 이재명 부대변인이 참석했고 각 부처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지시로 가동 중인 24시간 국내외 경제상황 점검 체계를 바탕으로 현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보고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수지의 구조적 체질 개선을 위해 범부처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경상수지 체질 개선을 위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 등 기존 발표된 6건의 대책과 조선·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제조서비스·섬유패션 등 업종별 경쟁력강화 등 18건의 신규 대책을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마련·추진하게 된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