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음성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5월 초 181명 국내 입국, 결혼이민자, 국내 체류 외국인 활용

  • 웹출고시간2022.03.30 10:42:23
  • 최종수정2022.03.30 10:42:23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면 중지했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재개,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군은 오는 5월 초 캄보디아 외국인 근로자를 입국시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투입한다.

군과 2018년 농업협정(MOU)을 체결한 캄보디아 캄퐁참주 현지에서는 국내에 입국할 계절 근로자 181명을 모집하고 있다.

입국 절차가 마무리되면 3회에 걸쳐 외국인 근로자를 국내로 입국시켜 일손 부족한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전면 중지된 이후 3년 만이다.

군은 캄보디아 계절 근로자가 입국하기 전이라도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손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44개 농가에서 130여 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일손이 시급한 9개 농가에 국내 체류 외국인 28명을 우선 배정해 14명이 농가와 계약한 후 일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 4촌 이내 친·인척을 초청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의 4촌 이내 계절 근로자 희망 친·인척 108명 중 우선 27명에 대해 출입국사무소에 사증발급을 신청했다.

군은 다음 달부터 6월까지 영농철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빠르게 국내 입국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인력 수급의 심각성을 해결하기 위해 3년 만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추진한다"며 "가뜩이나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시름이 깊은 농가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