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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택 종부세 대상자 비율, 세종이 지방 최고인 23%

전체 1만1천명 중 3천명…세액은 충청 최저인 43만원
평균 공시가격 비싸나 초대형 주택 수 적기 때문인 듯

  • 웹출고시간2021.11.29 14:17:51
  • 최종수정2021.11.29 14:17:51

지난해 집값과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였던 세종시는 올해 주택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주민 중 '1가구 1주택자 비율'도 비수도권(지방) 14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1인당 세액은 충청권 4개 시·도 중에서도 가장 적다. 사진은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에서 내려다 본 인근 신도시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속보=각종 부동산 정책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납세 대상자와 부과액까지 지나치게 많이 늘려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기사 충북일보 11월 28일 보도>

이런 가운데 지난해 집값과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였던 세종시는 올해 주택분 종부세를 내야 하는 주민 중 '1가구 1주택자 비율'도 비수도권(지방) 14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1인당 세액은 충청권 4개 시·도 중에서도 가장 적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종부세 납세 대상자 약 94만7천명 중 전국에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에다 법인을 합친 인원은 54만7천명(57.8%)이다.

따라서 나머지 1주택자는 약 40만명(42.2%)인 셈이다. 충청권 1주택자는 세종·대전이 3천명, 충남·북은 2천명 씩이다.

전국 17개 시·도 별 1주택자 비율은 △서울(60.4%) △경기(29.6%) △세종(22.6%) △강원(21.9%) △대구(21.0%) △부산(20.9%) 순으로 높다.

반면 △울산(10.4%) △경남(11.4%) △광주(12.5%) 순으로 낮다.

충북일보가 기획재정부 제공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올해 1주택자에게 부과된 평균 종부세액은 서울이 158만2천 원으로 가장 많다.

충청권의 경우 △충남(140만 원) △대전(120만 원) △충북(115만 원) △세종(43만 원) 순이다. 세종의 경우 정부가 만드는 신도시(행복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평균 공시가격이 비싼 반면, 초대형이나 호화 주택 수가 적기 때문에 세액도 낮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기준으로 1주택자는 공시가격 11억 원(시가 약 16억 원)이 넘을 경우에만 종부세를 내도록 돼 있다.

해당 주택 수는 대전이 702채로 가장 많고 세종이 82채, 충남이 33채다. 반면 충북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적은 7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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