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추석 앞두고 야외활동 안전사고 이어져

충북서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 1천543건 발생
6일 충주 야산서 50대 여성 벌에 쏘여
예초기·뱀 물림 사고도 주의해야

  • 웹출고시간2021.09.06 17:33:49
  • 최종수정2021.09.06 17:33:49
[충북일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벌초객이 늘면서 벌 쏘임, 예초기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충북에서 벌 쏘임 사고 1천543건이 발생했다.

전체 벌 쏘임 사고의 60%(925건)는 8~9월 중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성묘·벌초객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벌 쏘임으로 인한 도내 사망자는 2019년 1명, 2020년 2명이다.

올해는 6일 현재까지 4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충주시 수안보면 야산에서 등산을 하던 50대 여성이 벌에 쏘이기도 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같은 기간 도내 예초기 관련 안전사고는 2018년 12건, 2019년 15건, 2020년 14건이다.

뱀 물림도 주의해야 한다.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해 뱀 물림 사고로 7차례 출동한 바 있다.

벌 쏘임 사고를 피하려면 벌초 작업 시 풀숲이나 무덤가 주변 땅속에 벌이 있는지 살피고,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엎드리지 말고 해당 지점에서 20m 이상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

예초기 작업 시에는 목이 긴 안전화, 보안경, 장갑, 보호대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장비 조작법을 숙지해야 한다.

수풀이 우거지거나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긴 막대기로 수풀을 헤쳐 뱀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추석명절 벌초와 성묘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철 야외활동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