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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청주 페이' 17일 공식 발행

첫 발행 규모 100억 원
선착순 최고 5만 원 추가 지급
금융기관·스마트폰서 발급·충전

  • 웹출고시간2019.11.17 14:45:18
  • 최종수정2019.11.17 14:45:18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지역 화폐 '청주 페이(옛 청주사랑 상품권)'를 오는 12월 17일 공식 발행한다.

발행 기념으로 선착순에 한해 최고 5만 원을 덤으로 지급할 예정이어서 관심 있는 시민은 발행 첫날부터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 페이는 중소상인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가 발행하고, 청주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식 직불카드다.

외형적으로는 종이 상품권처럼 청주 페이를 구매·사용하는 형식을 취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교통카드처럼 충전한 금액만큼을 쓰는 방식이다.

청주 페이는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소를 제외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청주지역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자금이 외부 유출 없이 지역 중소 상권에 유입돼 매출 증대는 물론 상인들은 카드 수수료를 내지 않아 추가 이득을 본다.

청주 페이 카드는 읍·면·동사무소와 지역 금융기관 30곳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은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현금으로 카드에 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시민은 우선 읍·면·동사무소를 찾아 카드부터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청주 페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은행계좌를 연동시킨 뒤 카드에 충전할 금액을 이체하면 된다.

카드 발급과 충전, 사용은 12월 17일 발행과 동시해 진행된다.

첫 발행 규모는 총 100억 원이다.

구매(충전) 한도액은 1인당 월 최고 50만 원, 연 500만 원을 넘길 수 없다.

시는 발행 기념으로 이 중 30억 원에 한해 충전금액의 10%(총 3억 원), 최고 5만 원씩을 개인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월 최고 금액인 50만 원을 충전하면 카드에 5만 원이 추가 적립돼 55만 원을 쓸 수 있다. 최초 충전 금액을 모두 50만 원으로 만든다고 가정하면 선착순 6천 명(50만 원*6천 명=30억 원)이 10% 인센티브 혜택을 본다.

이 30억 원이 소진되면 나머지는 충전금액의 6%, 최고 3만 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시는 인센티브 지급 등을 위해 예산 10억 원도 확보했다.

청주 페이는 충전한 날로부터 5년까지 쓸 수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을 사용하면 인센티브를 제외한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시는 구매 상황과 인센티브 지급 여력을 살펴 내년 청주 페이 추가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정 상황에 따라 캐시백 지급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연말 정산 때는 30%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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