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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9.17 13:18:13
  • 최종수정2019.09.17 13:18:13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과 K-water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민 물 복지 실현 사업 '행복가득水 프로젝트'가 지역 소외계층의 시름을 덜고 있다.

행복가득水 프로젝트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택이나 공공·복지시설의 열악한 수도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K-water에서 주관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영동군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됐다.

영동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수행 중인 충청현대화사업단은 영동군 상수도사업소와 힘을 합쳐 심천면의 한 저소득 가구를 선정한 후 최근 화장실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대상가구는 욕실 배관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고, 욕실을 보일러실과 세탁실 겸용으로 사용하는 등 개인 물이용 환경이 매우 취약했던 곳이었다.

약 3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리모델링, 환경정비 등 5일간의 사회공헌활동이 진행됐다.

큰 불편이 따랐던 화장실과 수도시설은 말끔하고 쾌적하게 변신했다.

K-water 물사랑나눔 단원들과 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정성과 노력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힘든 줄 몰랐다"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사랑과 나눔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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