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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약학대학, 신경질환 및 아토피 등의 염증성 질환 조절 주요 인자 규명

  • 웹출고시간2019.09.01 15:13:56
  • 최종수정2019.09.01 15:13:56
[충북일보 김윤수기자]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홍진태, 윤재석, 한상배, 이종길 교수팀이 당단백의 일종인 Chitinase 3 like 1(CHI3L1)이 암, 신경질환 및 아토피 등의 염증성 질환을 조절 하는 주요한 인자임을 규명했다.

CHI3L1은 최근 동 연구팀의 연구에서 암 발생의 주요인자로 알려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보다 더욱 중요한 암 발생 인자임을 보고한 바 있는데 (Theranostic, 2018년 8; IF, 8.7), 이는 CHI3L1가 염증성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임을 밝힌 선행 연구 결과임에 기초해 (Theranostics, 2018년 1월) 빅데이터 인공지능으로부터 찾아낸 연구결과다.

이에 근거해 동 연구팀은 CHI3L1이 각종 질병의 원인 인자일 것으로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진행 중인 바, 최근에는 알콜성 지방간의 원인 타겟임을 규명했고 (Metabolism, 2009년 6월, IF, 6) 치매환자에서 암 발생이 줄어드는 이유에도 관여하고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Mol Ther Nucleic Acids, 2019년 6월 IF 6).

이와 같은 기초 기전 연구를 근거로 연구팀은 치료제 개발 연구를 병행해 가상검색 시스템을 기반으로 후보 물질 1400만종을 검색해 주요 질병 후보 물질 10여종을 찾았고, 이 물질의 치매 치료 가능성을 연구해 J. Neuoinflammation (2018년 8월, IF 5.2) 투고함과 동시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동시에 항암후보 물질로 연구해 특허 및 1억 원의 기술이전을 수행했다.

특히 최근에는 CHI3L1의 인간 단일 항체(Humanized monoclonal antibody)를 개발해 동물 연구결과에서 EGFR보다 수십 배의 효능이 있음을 밝혀 앞으로의 연구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매우 가치 있는 기술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리뷰 논문을 주도한 홍진태 교수는 이번에 발견한 CHI3L1은 기존의 전형적인 신약 후보타겟 발굴 방식이 아닌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법을 활용한 점에서 새로운 획기적 타겟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강조했고, 그런 면에서 이번 리뷰 논문은 신약개발 타겟 발굴 및 후보물질 검색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리뷰 연구논문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의과학 연구센터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연구결과는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 최상위 전문학술지인 'Pharmacology & Therapeutics' (IF. 11)의 8월 인터넷 판에 게재돼 곧 출판 될 예정이다.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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