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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팔도장터 관광열차 큰 호응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관광코스 마련

  • 웹출고시간2019.06.04 13:23:39
  • 최종수정2019.06.04 13:23:39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이용해 단양을 찾은 외지 관광객들이 단양역에서 하차해 역 내로 들어가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지역상인과 테마 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한국대표여행사연합, 단양구경시장상인회와 2019년 단양구경시장 방문 기차여행상품에 관한 업무협약을 갖고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철도를 연계해 타 지역 소비자의 사장 유입을 유도하고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장터관광열차는 2016년 첫 시작이래 관광객과 시장상인에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올해 4천여 명이 방문했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전문여행업계와 민간단체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여행사의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한 뒤 협의를 거쳐 4∼11월 사이 4차례에 걸쳐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오는 6일 220여명을 태우고 서울역을 출발한 열차는 수원역과 제천역을 거쳐 만천하 스카이워크·잔도길∼재래시장∼장미터널∼도담삼봉·석문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 특별열차는 회차별 시간과 일정을 시기에 맞춰 고객 수요 등을 반영해 다양한 관광 코스를 마련하고 투어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구경시장은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현재의 단양읍 도전리에 둥지를 튼 전형적인 재래시장으로 1만4천34㎡의 터에 120여 점포가 들어서 있다.

군은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아케이드, 주차장, 다목적 문화광장, 홍보용 대형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현대식 상업기반 시설을 갖춘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또한 상인조직 역량 강화 및 마인드 제고를 위한 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매니저·해설사,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행사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주요 방송과 블로그를 통해 전국적인 식도락 명소로 알려지며 빈 점포가 없을 만큼 호황을 누리며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과 단양사랑상품권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단양사랑상품권은 2005년 첫 발행이후 전년도 15억3천만 원의 판매 호조를 기록한데 이어 이달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판매를 진행해 지역 내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윤상도 지역경제과장은 "1천만 명 관광도시에 걸맞은 시장 현대화와 명품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구경시장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담아갈 수 있도록 열차 관광객 맞이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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