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9.04.08 13:39:28
  • 최종수정2019.04.08 13:39:28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내 우렁이 양식장 모습.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올해 8.2t의 우렁이를 관내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물학적으로 논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우렁이 공급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군 농업기술센터 내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관내 친환경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우렁이 수요조사 결과, 관내 180호 농가에서 총 8.2t(162ha 면적)의 우렁이 공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에 걸쳐 우렁이 양식장에서 알 부화작업을 마쳤으며 부화된 우렁이를 키워 오는 5월 말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우렁이의 먹이 습성을 이용해 제초하는 농법으로, 토양과 수질 등을 오염시키지 않아 친환경 농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도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렁이 분양 신청은 관내 친환경 인증 벼 재배 농가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3-830-2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김윤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