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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8명분' 가을을 맛 봤다

속리축전 성황리 마무리
초대형 산채비빔밥 눈길
주민·등산객 무료 제공

  • 웹출고시간2018.10.28 14:07:13
  • 최종수정2018.10.28 18:34:59

초대형 산채비빔밥을 만드는 모습

[충북일보=보은] 41회 속리축전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공원과 용머리폭포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27일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열린 산채비빔밥 만들기 행사다.

1천58m의 천왕봉 높이를 모티브로 한 이 행사는 주민과 등산객이 한데 어우러져 1천58명 분의 산채비빔밥을 만드는 장면을 연출했다.

군과 속리산관광협의회는 이날 지름 3.3m, 높이 1.2m의 그릇에 쌀 2.5가마(200㎏)로 지은 밥과 나물·버섯 등 100㎏의 산채를 넣고 비볐다.

속리산 특산물인 대추로 담근 고추장도 첨가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채비빔밥은 참가자와 등산객에게 점심밥으로 무료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속리산의 가을 단풍과 산채비빔밥의 맛에 감탄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올해 속리축전에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신라시대 중사로 천왕봉 산신제를 모시는 영신제가 재연됐다.

이어 산신제 뒷풀이 행사로 송이놀이와 역사토크, 하늘우체국, 보은군 풍물대회, 공중줄타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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