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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서·민주평통 협의회, 북한이탈주민 농산물 팔아주기

  • 웹출고시간2018.10.19 18:59:02
  • 최종수정2018.10.19 18:59:02
[충북일보=단양] 단양경찰서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단양군 영춘면 온달문화축제 현장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단양군협의회와 함께 관내 북한이탈주민이 재배한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판로가 힘든 북한이탈주민 농산물을 '온달문화축제'시 경찰·민간단체 합동 판매해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A씨는 "판로가 힘들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신 경찰과 민주평통 단양군협의회 때문에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현규 서장은 "어려운 형편에도 농촌생활을 열심히 해나가는 탈북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탈북민이 국내생활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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