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살인무기' 과속운전, 5년간 44명 사망

2013년 19건서 지난해 60건
발생건수·사상자 매년 늘어
일반 교통사고 사망률 14.5배

  • 웹출고시간2018.10.09 15:41:28
  • 최종수정2018.10.09 18:15:39
[충북일보] 도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간 도내에서 과속교통사고 164건이 발생해 44명이 숨졌다. 부상자는 344명에 달했다.

도내 발생 과속교통사고는 2013년 19건에서 지난해 60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일반 교통사고의 경우 지난해 기준 1건당 0.02명이 숨지지만(50건당 1명), 과속교통사고는 1건당 0.3명이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사망률이 14.5배나 높은 것이다.

문제는 과속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실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과속으로 인한 범칙금·과태료 부과 건수는 전국적으로 5천300만 건을 넘는다.

60㎞/h 초과 과속은 2013년 6천908건에서 지난해 1만1천175건으로 증가했다.

소병훈 의원은 "과속운전은 흔히 '죽음의 드라이브'라고 불리지만, 국민적 경각심이 크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기준속도보다 60㎞/h를 넘는 등 초(超) 과속운전에 대한 기준을 더욱 세분화하고, 처벌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