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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28 16:25:29
  • 최종수정2018.08.28 16:25:29
[충북일보=증평] 증평경찰서 신설 계획안이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증평군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리게 됐다.

28일 자유한국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지역구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청과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거친 증평경찰서 신설 계획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증평경찰서는 이제 경찰청의 별도 세부 계획 마련과 행정절차를 거쳐 토지매입, 공사비 확보 등 정부예산 반영이 남아있다.

실제로 경찰서가 문을 열기 위해서는 최소 2~3년, 길게는 4~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개청 15년을 맞은 증평군은 그동안 유일하게 도내 11개 시·군 중 경찰서가 없어 지역 주민들이 치안 불안과 함께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왔다.

20여개 지역사회단체로 구성된 증평경찰서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환)는 지난 2015년부터 증평읍에서 괴산경찰서까지 차로 30분이나 떨어져 불편하고 증평지구대만으로 치안 역부족 등을 이유로 제시하며 경찰서 신설을 꾸준히 건의했다.

경 의원도 지난 2016년 총선공약에 경찰서 신설을 포함시키는 등 힘을 모았지만 역부족 상황이 지속됐다.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우선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신설 조직편제 협의 등 사전절차 미비 등으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추진위와 경 의원실은 올 1월부터 경찰청,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실무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벌였고, 결국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 방안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대수 의원은 "당장 2019년도 예산의 국회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반영되도록 노력해 하루라도 빨리 증평경찰서가 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증평지구대 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치안 인구는 1천199명으로 충북 평균 497명의 2배를 넘는다.

특히 증평군(인구 3만7천명)보다 인구가 적은 단양군(3만 명), 보은군(3만4천명)에도 경찰서가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증평군은 2003년 8월 30일 괴산군에서 분리·독립해 당시 충북 도내 12번째(옛 청원군 포함)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출범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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