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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사직리 독거노인 지킴이 활동 인기짱

독거노인의 사회적 문제 마을에서 자체 해결노력
지역사회 큰 귀감

  • 웹출고시간2018.08.07 10:05:45
  • 최종수정2018.08.07 10:05:57

보은군 탄부면 사직리 유승두(오른쪽) 이장 등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말벗이 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마을에 몇몇이 어느집 대문 앞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보은군 탄부면 사직리 마을회에서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자 해당 집을 방문하고 있는 중이다.

사직리 마을회에서는 활기찬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이장,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반장 등 뜻있는 분들이 두어 명씩 조를 이뤄 6월부터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이러한 선행은 독거노인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마을에도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들이 마을에도 여러분이 계셔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처음에는 말벗이 되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 했다.

요새는 말벗을 해드리면서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가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돼 지역 행정기관인 탄부면 주민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자체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직리 유승두 이장은 "요즘 매스컴을 통해 독거노인들이 생계곤란, 외로움,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쓸쓸히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면서 우리 마을 또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 주민들이 뜻을 모아 홀로계신 노인들의 안위를 살피고 있다"며 "노인들을 한 가족 같이 생각하고 봉사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마을에 거주하는 이송자(78) 씨는 "서울에 나가있는 자녀들이 본인의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려운워 자주 방문을 못하는데 마을에서 우리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니 외로움, 그리움도 한결 덜해졌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직리 마을회는 올 5월부터 매주 월, 수, 목요일 마다 식사를 거르기 쉬운 노인들을 위해 매일매일 식사 당번을 정해 사직리 경로당 20여명의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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