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읍청년회, '1천만 관광객 시대' 견인

'단양을 위해 땀을 흘리자'로 의기투합

  • 웹출고시간2018.06.11 10:35:47
  • 최종수정2018.06.11 10:35:47

'단양을 위해 땀을 흘리자'고 의기투합한 단양읍청년회원들이 지역의 행사에 참여해 각종 봉사 및 지원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중부내륙의 작은 도시인 단양군이 지난해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성장하는데 단양읍청년회의 숨은 노력이 있어 칭찬을 받고 있다.

2016년 발족한 단양읍청년회는 '단양을 위해 땀을 흘리자'고 의기투합해 10여 년 전 DY 벗이라는 작은 모임부터 시작됐다.

단양읍청년회는 초대회장인 한덕원 회장을 비롯한 최문익 상임부회장, 김재우 내무부회장, 김광식 외무부회장 김두환 사무국장 등 50여명으로 구성됐다.

한덕원 회장을 비롯한 청년회원들은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힐링페스티벌,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 등 단양읍내에서 열린 크고 작은 행사에 헌신적으로 나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청년회가 주관한 단양잔도길 걷기 행사는 12월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수천 명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됐다.

이들은 플로이드 사진 무료촬영을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재미도 선사했다.

또 코스 전 구간에 걸쳐 안전요원으로 나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행사를 무사히 치러내면서 관광 히트 상품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 때문인지 단양강 잔도에는 주말이면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단양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소백산철쭉제와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이 열릴 때면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이벤트와 각종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단양읍민체육대회도 지난해부터 주관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선사해주고 있다.

단양읍청년회를 돋보이게 하는 것 중 하나가 열정이 넘치는 봉사 단체라는 수식어다.

집수리부터 헌혈, 연탄배달 등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이들은 어디든 달려갔다. 지난해 두 차례 백미 10㎏ 40포와 백미 10㎏ 20포도 전달한데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다채로운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어 혈액 난 해소와 생명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도와 소외계층을 위한 든든한 사랑의 오작교 역할도 한다.

취약계층의 긴급구호비와 교복비, 청소·방역 긴급 지원 등 협의체 전반에 걸친 봉사활동에 청년회는 힘을 보태며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한덕원 회장은 "단양읍청년회는 충효와 애향, 화합, 봉사의 마음으로 내 고장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모범청년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세계적인 관광도시와 대한민국 행복1번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