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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다누리도서관 인기 '고공행진'

정보이용 및 문화 활동공간으로 한몫 톡톡

  • 웹출고시간2018.05.22 12:47:01
  • 최종수정2018.05.22 12:47:01

이주여성 및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책두둥 프로그램에 참여한 별방초와 영춘초 학생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주민들의 정보이용과 문화 활동공간으로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독서를 통해 여가를 즐기려는 청소년과 학부모 등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꾸준히 찾고 있다.

올해는 특히 다문화서비스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다누리도서관은 다문화가정이 많은 농촌지역 소재의 별방초와 대가초, 영춘초의 이주여성과 자녀를 대상으로 다문화 책놀이 책두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한글교육을 비롯해 같은 이주 여성 간 멘토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 강사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서관은 해마다 4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다가올 여름방학을 맞이해 사서가 운영하는 독서교실과 1박2일 독서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관광객과 터미널 이용객이 많은 다누리센터에 위치한 다누리도서관은 관광철인 5월이 되면서 여가활용 공간으로도 인기다.

도서관의 인기는 9만1천여 권에 이르는 다양한 장서의 자료 열람실과 문화강좌실, 독서실, 디지털자료실, 북카페 등 각종 편익시설도 한 몫 한다.

지상 2층(1천508㎡)의 이 도서관은 각 층마다 시설이 오픈공간으로 조성돼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인기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도서관 1층(1천90㎡)은 120석의 자료열람실과 문화강좌실(50석), 영유아를 위한 유아자료실(100명 수용) 등으로 꾸며졌다.

인문교양부터 전문서적까지 10개 분야 9만1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된 자료열람실은 개인 취양에 맞춰 골라 읽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영유아 전용공간인 키즈 라이브러리에도 1만2천여 권의 유아도서가 마련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장난감을 480점 보유하고 있어서 7세 미만의 유아와 부모에게 인기와 만족도가 높다.

도서관 2층(418㎡)은 독서실(60석)과 디지털자료실(18석)이 위치해 컴퓨터 동영상강의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도서관은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만도 104만7천여 명에 이를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이강일 소장은 "도서관 장서 중 2만여 권은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운영되기 때문인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관심이 남다르다"며 "올 연말까지 각종 서적을 계속 구입해 10만여 권의 장서를 비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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