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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비에도 토사유출 방치 '비난'

옥천 장야리 조합아파트 현장·주공아파트 뒤 비탈면 등 토사유출 대책 없다
우수관로 좁아 빗물 역류 장야리사거리 침수 발생, 다가오는 장마 주민걱정

  • 웹출고시간2018.05.03 17:38:46
  • 최종수정2018.05.03 17:38:48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 조합아파트 현장에 비로 인해 유출된 토사가 인도와 도로에 쌓여 원성을 사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적은 비에도 옥천 관내 일부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우수가 역류되는 등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자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옥천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옥천군에 내린 강우량은 모두 18·3mm며 옥천읍은 9mm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린 지역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우수가 역류되고, 토사유출이 되는 등 많지 않은 비의 양에도 피해 등이 발생했다.

일부는 상습적인 곳도 나타나고 있어도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은 불안하다.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 주공아파트 뒤 비탈면이 빗물로 인해 토사가 도로로 유출,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옥천읍 장야리 조합아파트 현장의 경우 현재 벌목을 한 상태인데 토사유출 방지시설이 없는 탓인지 비만 오면 인도와 도로로 흙이 내려오고 있다.

2일에도 인도 등에 흙탕물과 함께 흙이 내려와 쌓여 있고 인접한 초등학교까지 흘렀다.

하지만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다.

또 옥천읍 장야주공2단지 뒤편 비탈면도 비만 오면 토사유출이 되면서 도로를 뒤덮고 있다.

이 곳은 빗물까지 고이는 데다 토사까지 쌓여 주민들의 통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

비탈면 토사유출을 막기 위한 대비가 없어 다가오는 장마에 안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날 장야리 모 대형마트 앞 우수관로가 좁아서인지 물이 역류되면서 장야사거리까지 흘러 일시 침수되며 자동차 매장 건물 지하가 침수되기도 했다.

이에 주민은 지난해 장마 때도 같은 일이 반복되자 군에 민원을 냈지만 현재까지 이루어진 것은 없다.

주민 A모(58·옥천읍 장야리) 씨는 "적은 비에도 토사가 유출되고 빗물이 역류되지만 현재까지 조치된 것은 아무것도 없어 다가오는 장마가 걱정된다"고 군 행정을 비난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비로 인해 문제가 된 현장에 대해 확인한 후 대책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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