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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된 태아… 국과수 "사산아 추정" 1차 부검 소견

  • 웹출고시간2018.04.19 17:40:17
  • 최종수정2018.04.19 17:40:17
[충북일보] 청주의 한 전통시장 인근 상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태아는 사산아(숨진 상태로 태어난 아이)로 추정된다는 1차 부검 소견이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 같은 1차 부검 소견을 청주흥덕경찰서에 통보했다.

국과수는 임신 21~24주가량 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아의 폐에서 자가 호흡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누가 어떤 경위로 태아를 유기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상가 건물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부모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다만, 부모가 확인되더라도 적용 가능 혐의와 처벌 여부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1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3층 상가건물 1층 공용화장실에서 태아가 숨져 있는 것을 상가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는 "2~3일 전부터 화장실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아 변기를 뜯었더니 태아가 끼어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태아는 탯줄을 달고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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