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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신·구도시 버스정류장 '하늘과 땅 차이'

5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류장은 쓰레기 더미

  • 웹출고시간2018.02.05 15:39:59
  • 최종수정2018.02.05 15:39:59

지난 3일 운영이 시작된 정부세종청사 북쪽 첨단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세종시내에서 신도시와 읍·면지역 사이의 공공시설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버스 운행 및 관련 시설물이다.

지하철에 버금가는 정시성으로 인해 '세종시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BRT(간선급행버스)는 현재 신도시~대전(대전역·반석역)·청주(오송역) 구간에서만 운행되고 있다.

지난 3일 운영이 시작된 정부세종청사 북쪽 첨단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 모습.

ⓒ 최준호기자
그러다 보니 조치원 등 읍면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특히 버스 정류장은 수준 차이가 크다.

정부세종청사 등 3곳에서 지난 3일 시범운영이 시작된 첨단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의 경우 지하철처럼 승객이 서 있는 스크린도어 앞에 버스가 서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게다가 벽이 있는 반개방형이어서, 요즘같은 겨울철에는 대기하는 승객이 추위도 덜 느낀다.

5일 오전 9시 3분께 고려대 세종캠퍼스 시내버스 정류장(조치원읍 서창리) 모습.

ⓒ 최준호기자
반면 일반버스가 정차하는 읍면지역 버스정류장은 대부분 지저분한 데다, 추위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이 거의 돼 있지 않다.

기자가 시내버스를 타기 위해 5일 오전 9시 3분께 찾은 고려대 세종캠퍼스 시내버스 정류장(조치원읍 서창리)이 대표적이었다.

현장에서 만난 진정훈(42·회사원·조치원읍 신안리)씨는 "돈 많은 세종시청에서 공공근로인력을 동원해 버스정류장 청소를 철저히 하든가,그것이 안 되면 쓰레기통이라도 제대로 비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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