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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하는 '젓가락 문화'

청주시문화산업재단 단행본 출간
젓가락 관련 역사·문화·과학 담겨

  • 웹출고시간2017.12.25 15:44:43
  • 최종수정2017.12.25 15:44:43

'재미있는 젓가락 이야기'.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설 젓가락연구소는 젓가락문화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단행본 '재미있는 젓가락 이야기'를 출간했다.

동화적이며 시적인 감성이 담긴 이 책은 구성 단계부터 단순한 젓가락 소개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을 위한 밥상머리 교육교재로 활용 가능하도록 기획됐다.

제작에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가인 이종수씨와 디자이너 임성수씨,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참여해 각각 글과 일러스트 및 사진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역사에서부터 음식, 문학, 과학 등 젓가락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또 젓가락질을 하는 방법과 젓가락이 두뇌발달에 미치는 영향 등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청주시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젓가락페스티벌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문화유전자인 젓가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볍씨와 고려 말 청주 명암동에서 출토된 제숙공처 젓가락, 고려가요 '동동'의 분디나무 젓가락 등 생명문화도시 청주와 관련된 젓가락문화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고려시대 청주 흥덕사에서 금속활자 직지를 인쇄할 때도 젓가락으로 활자를 옮겼던 조상들의 지혜도 만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부설 젓가락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젓가락문화를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세계적인 자원으로 특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젓가락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과 교육이 필요해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어린이는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단계적으로 영어 등 외국어판도 만들어 해외로 확산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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