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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 보은 대추 올라

보은지역 가뭄피해로 어려움 겪는 농민 도움 차원
靑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 실천하는 의미 담아"

  • 웹출고시간2017.12.18 18:04:59
  • 최종수정2017.12.18 18:04:59
[충북일보=서울] 충북 보은 대추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마련한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 메뉴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후 6시 영빈관에서 180여 명의 재외공관장과 국무위원 및 외교부 관계자 등 모두 230여명을 초청, 만찬을 함께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만찬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가대표 역할을 하는 전 세계의 공관장을 대통령이 초청해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찬 메뉴로는 겨울철 전통한식 기본찬 4종(김치, 동치미, 애호박볶음, 탕평채)을 중심으로, 영암 홍시소스를 곁들인 영덕대게살 가리비냉채, 포항문어오곡죽, 유자향 봉화 능이, 버섯잡채, 등이 마련됐고, 색동비빔밥과 평창 고냉지 배추국 등이 준비됐다.

후식으로는 신선한 과일, 개성주악(찹쌀가루와 밀가루에 막걸리로 반죽해 기름에 지져낸 떡, 주로 개성 지방에서 많이 해먹는다 하며 귀한 손님이 왔을 때 만들었다고 함), 매작과('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은 모습과 같다'하여 매화 매, 참새 작 자를 써서 매작과, 전통 다과상 간식), 보은 인삼대추차 등이 차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메뉴로는 영암홍시, 영덕게살, 포항문어, 봉화능이버섯, 평창고냉지배추, 보은대추 등 우리나라 팔도 특산물을 이용해 구성했고, 특히 포항의 지진 피해, 보은의 극심한 가뭄피해 등 올 한해 어려움을 겪은 산지농산물을 활용해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겨울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전통보양음식으로 긴 여정에 피로가 쌓였을 재외공관장을 격려하고자 하는 취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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