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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봉방동 화재현장 의인 표창

김종복·김보슬·이슬기씨

  • 웹출고시간2017.12.03 14:53:39
  • 최종수정2017.12.03 14:53:39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난달 11일 충주시 봉방동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원룸 거주자들에게 화재사실을 알려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3명을 표창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1일오전 시청 탄금홀에서 열린 직원 월례조회에서 김종복(53)씨와 딸 김보슬(27)씨, 딸의 친구 이슬기(26·여)씨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봉방동 주택가 포장업체 화재현장을 지나다 불길이 인근 원룸으로 번지는 것을 보고 건물 안으로 뛰어들어가 각 방의 문을 두드리며 화재사실을 알려 입주자들을 긴급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들의 의로운 행동은 그대로 잊혀 질 수 있었으나, 네이버 카페 '충주사람모여라'에 원룸 건물주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이들을 찾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조 시장은 "촌각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안전보다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려는 용감한 행동은 평소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순간적인 대처능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세 분의 의로운 선행에 시장으로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이에 김종복씨는 "우리가 아닌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고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한 것뿐인데 과분한 표창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 등은 이에앞서 지난달 27일 충주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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