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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딸기, 첨단시설로 명품화한다

첨단시설원예 실습교육장 및 스마트온실 조성, 충주딸기 명품화 전초기지 활용

  • 웹출고시간2017.11.26 14:11:12
  • 최종수정2017.11.26 14:11:12

충주시가 첨단시설로 충주딸기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농가소득 100% 증진을 추진하는 충주시가 첨단시설로 충주딸기의 명품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딸기는 시설과채류 중에서도 소득이 높은 작목으로 연도별 편차가 크지 않아서 농업인들에게는 안정된 겨울철 소득을 보장한다.

이에 시 농업기술센터는 충주딸기의 명품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올해 환경청으로부터 한강수계기금 19억8천만원을 확보해 2019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센터는 수자원을 절감하는 지하수 순환형 수막재배시설을 도입하고 내재해형 농업시설에 고설(高設, highbed) 수경재배 시설을 장착해 친환경 무농약 딸기를 생산할 방침이다.

그 첫 단계로 센터는 올해 3개면 1.1ha의 면적에 딸기 재배 및 농업인 현장교육을 겸하는 첨단시설원예 실습교육장 16개소를 조성했다.

실습교육장에는 딸기 전용 최신형 시설하우스와 고설수경 재배시설 및 지하수를 순환시켜 겨울작물의 보온에 이용하는 대수층순환 수막시설이 설치돼 농업용수를 절약하고 친환경 딸기를 생산하는 모범농법을 보여준다.

아울러 야외 현장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도 구비돼 하우스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농업인들이 시설농업의 이론과 실제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는데 안성맞춤이다.

특히, 하이베드 재배는 농민들의 작업환경 개선과 연작장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수경재배로 고품질 딸기 생산이 가능하며 기존의 토경재배 보다 토양관리 노력이 필요 없고, 모든 작업을 편히 서서 할 수 있어 능률이 매우 높다.

또한 딸기 전용 양액을 처방하고 정밀관비시스템으로 공급하므로 불필요한 비료의 낭비가 없으며, 과실을 공중에 착과시켜 부패의 염려가 없고 각종 병해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한다.

시는 딸기 재배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 향상을 위해 첨단시설하우스 면적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9년까지 2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첨단시설농법 교육용 스마트온실을 축조하고 신규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시설원예 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해 충주딸기 명품화를 위한 전초기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건 소득작목팀장은 "충주딸기의 명품화를 위해 시설 기반 조성과 함께 관내 전업농가들로 구성된 농업인연구회도 조직해 주기적인 교육으로 재배기술 향상에 힘쓰고, 고유 브랜드 개발을 통한 홍보와 판매로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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