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4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택견' 활성화 제도적 방안 마련

충주시의회, 지원 조례안 가결

  • 웹출고시간2017.11.19 14:30:10
  • 최종수정2017.11.19 14:30:10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본고장으로 하는 전통무예 '택견' 활성화 방안이 제도적으로 마련됐다.

18일 충주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폐회한 22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충주시 택견 진흥을 위한 지원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택견단체와 택견지도자 지원, 택견지도자 심사·지정 등을 규정했다.

택견단체는 충주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택견을 전승·보급하는 단체다.

택견지도자는 택견수련 경력 10년 이상이며 택견단체에서 지도자과정을 수료하고 3년 이상 지도 경력이 증명된 사람이다.

조례안은 문화재청과 대한체육회 등록단체 운영, 세계택견연맹 사무국 설치·운영, 택견 관련 홍보·축제·행사·연구·교육·보급사업 등을 추진하는 택견단체에 시장이 예산을 지원하도록 했다.

택견지도자에게는 지정서와 개인수련장 운영 때 현판 수여, 개인 택견수련장 운영 때 장려금 지원, 택견 세계화를 위한 국외지도자 파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택견은 국가무형문화재 76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한민족 전통무예다.

하지만 지난달 20~26일까지 충주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육대회에 택견이 경기를 했으나, 전체 46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정식종목이 아닌 시범종목에 머물렀다.

앞서 지난 4월 216회 충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근배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전국체전 충주 개최를 앞두고 택견의 정식종목 기회를 맞고서도 단체들의 통합이 확정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택견 관련 단체들의 사분오열을 지적했다.

이후 지난 6월 대한택견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한체육회 소속 대한택견회와 충주를 기반으로 한 한국택견협회가 통합을 위한 정관 개정안이 의결됐다.

택견은 1983년 6월1일 무예분야 최초로 무형문화재 지정을 받은 데 이어 2011년 11월29일에는 무술분야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