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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유의 삶과 멋 한자리에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오는 10~19일 창조학교 운영
옛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원형 소개 특별전·토크콘서트

  • 웹출고시간2017.11.06 16:32:43
  • 최종수정2017.11.06 16:32:43
[충북일보] 충북 고유의 삶과 멋을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수행 기관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충북의 문화원형 등을 소개하는 특별전시,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토크콘서트 등을 전개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창조학교를 10~ 19일 10일간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개최한다.

특별전시에는 향토문화 전문가이면서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송봉화씨의 '우리 민속문화의 원형, 그 씨줄과 날줄', 대성여상 교사이면서 고서 수집가인 강전섭씨의 '지식의 보고(寶庫), 책', 각자장 박영덕씨의 '책판(冊版) 지식을 담아내다', 동양화가 강호생씨의 '감춰짐의 진실과 반복의 잉여', 사진작가 하시시박의 'Casual Pieces 3.-See Through' 등이 소개된다.

송봉화씨는 40여 년간 충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민속문화를 조사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송씨는 이번 전시에는 사라져 가는 민속문화를 사진과 영상, 각종 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

강전섭씨는 우리나라 근대 책의 상징인 딱지본을 비롯해 최남선, 이광수 등 근대 문학의 선구자들이 펴낸 책 최초본 등 희귀자료 300여 권을 선보인다.

훈민정음 언해본으로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받은 각자장 박영덕씨는 책판·능화판·책자·책갑 등 조형미와 전통의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전시한다.

필장 유필무씨는 다양한 재료와 기법의 붓 1천개를 소개한다.

동양화가 강호생씨는 한지를 활용한 대형 수묵 설치작품을 통해 전통과 현대 미술의 융합을 소개하고 디자이너이자 사진작가인 하시시박은 자신의 사진작품을 실크인쇄를 통해 설치미술로 선보인다.

특별전시장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창조학교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인문학자, 공연예술인 등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삶과 멋,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이야기하며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펼친다.

각자장 박영덕씨와 필장 유필무씨는 전시장에서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시연을 10일간 전개한다.

전시 관람, 토크콘서트는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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