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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유치, 내년 상반기 신설

5개 팀 40명 조직, 충북·강원 화학사고 담당

  • 웹출고시간2017.10.31 17:04:41
  • 최종수정2017.10.31 17:04:4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충북과 강원 지역 화학사고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방재기구인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전날 내년 상반기 안으로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에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설치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충북과 강원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를 담당할 충주화학방재센터는 환경팀, 119화학구조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지자체팀 등 5개 팀 40명 내외 조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화학구조팀은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충주화학방재센터는 우선 탑평리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내 그랜드스탠드 건물 2층에 임시 사무실을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서충주신도시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에 부지를 마련해 빠르면 내년 말 청사 건립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화학방재센터가 신설되면 충북ㆍ강원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들 지역을 담당했던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충주에서 170㎞나 떨어져 있어, 신속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따랐다.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지자체 등 5개 기관 협업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다.

평소에는 사업장 안전관리와 화학사고 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화학사고가 발생하면 각 팀별 기능을 협업해 대응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시흥, 서산, 익산, 여수, 울산, 구미 등 6개 지역에 설치돼 있다.

박부규 환경정책과장은 "그간 산단이나 고속도로의 유해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적절히 대응할 조직이 없었다"면서 "방재센터가 신설되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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