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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덕산, 서울아산병원이 응원합니다

직원 고향 농·어촌 의료취약 지역 찾아 무료 진료

  • 웹출고시간2017.08.23 13:01:58
  • 최종수정2017.08.23 13:01:58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이 '내 고향 의료봉사' 활동으로 제천시 덕산면을 찾아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펼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제천]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이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제천시 덕산면을 찾아 마을주민 120여 명에게 '내 고향 의료봉사'를 펼쳤다.

2011년 처음 시작된 '내 고향 의료봉사'는 강원도 화천, 경북 청도, 전남 진도 등 전국 60여 곳에서 이어졌으며 병원 직원의 고향 마을 중 농·어촌 의료취약 지역을 찾아가 평소 건강관리에 소홀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진료 시 예진 및 진찰을 통해 개인별 필요항목 검사를 진행했으며 진료 버스에서는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이뤄졌다.

또한 진료 후에는 마을 주민들에게 기념품도 제공했으며 진료 결과 이상 소견 발견 시에는 인근 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하고 있고 저소득층, 중증 질환 등에 대해서는 진료비 지원사업도 연계하고 있다.

매번 직원들의 고향을 찾게 돼 설렌다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 전성훈 교수는 "내 고향 의료봉사를 통해 직원들의 병원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 애사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행복한 고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훈훈한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의 '내 고향 의료봉사' 활동은 농·어촌 지역 출신 직원이 자신의 고향을 응원하기 위해 사회복지팀에 신청하게 되면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이나 마을 일손 돕기, 저소득층, 중증 질환 의료비 지원 등 마을에 필요한 현안을 파악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1995년부터 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이동진료 버스를 이용해 저소득층 주민, 새터민, 외국인 근로자, 농어촌 오지마을, 보육원 등 전국의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진료를 전개하고 있으며 22년째 의료취약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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