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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비행기, 우주까지 날린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 모형항공기 날리기 왕중왕 자리 놓고 치열한 열전

  • 웹출고시간2007.05.20 19:29: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29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본선대회가 개최돼 항공우주시대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들이 넓은 하늘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20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지난달 7일부터 한 달여간에 걸쳐 진행된 전국 15개 지역의 예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천300여 명의 초중고교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들의 기량을 펼치며 모형항공기 날리기의 ‘왕중왕’을 가렸다.

또 동력비행 부문은 유선 조종, 무선 조종, 무선 조종 헬기, 무선 글라이더, 정밀 축소기 등 5개 경기종목으로 나뉘어 항공우주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참가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하는 기회가 됐다.

각 부문 금은동 수상자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의 영예가, 장려와 입선에는 공군사관학교장상이 각각 주어졌으며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한 우수 지도교사에게는 과학기술부장관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대만국적의 차오후위안(전북 외국인학교 4년) 군이 본선출전의 영광을 안았으며 심신장애 아동의 재활 및 복지 증진을 추구하는 국제 키비단 장애 단체의 지체장애인 30여명이 함께 참석해 생도 도우미의 안내를 받으며 함께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고무동력기를 날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희망의 미래를 꿈꾸기도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탐구의욕을 북돋우고 공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79년부터 개최돼 온 모형항공기 대회는 현재 고무동력기, 글라이더의 자유비행 부문과 유무선 조종기 등의 동력비행 부문에 연간 1만명 이상의 항공기 마니아들이 총출동하는 명실 공히 국내 최고 권위의 항공 축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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