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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16 13:22:38
  • 최종수정2017.05.16 13:22:38

보은 수한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주민설명회가 열려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해마다 가뭄 피해에 시달려온 보은군 수한면 9개리 12개 마을이 한해에서 벗어나게 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상습가뭄 지역의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에 수한면 수한지구가 선정돼 국비 24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으로 상습 가뭄지역인 수한면 차정, 동정, 장선, 오정, 질신1·2, 광촌, 소계, 묘서1·2, 거현1·2리 등 9개리 12개 마을 161㏊에 농업용수 공급이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선정 배경은 지난 2015년 6월 가뭄시 정상혁 군수가 수한면 질신리 가뭄 현장을 돌아보던 중 이 지역 주민들이 해마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해 달라는 건의를 받았다.

농어촌공사보은지사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차정저수지를 확장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하고 농어촌공사충북도본부에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

특히 사업비투자 과다에 따른 사업경제성분석 결여로 한때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하지만 군은 농어촌공사와 협조해 이설도로 공사에 군비를 투입할 계획을 세우는 등 경제성 분석 충족요건을 만족시켰다.

정 군수와 관계자들이 해당 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의 노력으로 사업착수지구에 최종 선정되게 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 247억원, 군비 44억원 등 총사업비 291억원이 투입되며 저수량 100만t 저수지 1개소, 양수장, 송용수관로 10.7㎞, 이설도로 1.7㎞가 설치된다.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보은지사가 시행한다.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이 추진되며 올해 실시설계가 마무리 되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이날 수한면사무소 이장회의 자리에서 사업 설명과 주민협조를 당부하며 "이번 사업 선정이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 및 오랜 주민 숙원사업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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