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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10 18:04:17
  • 최종수정2017.05.10 18:04:17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한 아파트 집 안에서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0일자 7면>

특별한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는 상황이어서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숨지게 한 뒤 자해해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아파트 A(여·36)씨의 집에서 A씨와 B(43)씨 모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여성의 비명이 났다'는 이웃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집 문을 강제 개방하고 진입, 집 방 안에서 숨진 이들을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이들이 작성한 채무 각서 등이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3자에 의한 범행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

숨진 이들은 2년 전께 교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채무 각서는 최근 작성된 것으로 B씨가 A씨에게 빌린 수천만 원의 돈을 갚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흉기를 준비한 정황 등 B씨를 가해자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들이 모두 숨진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동기나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숨진 이들의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숨진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동기 등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부검 결과 등이 나와봐야 정확한 내용 등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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