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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3.28 11:53:53
  • 최종수정2017.03.28 11:54:11

그동안 폐기물로 기피되던 하수슬러지가 자연자원 절약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거듭난다. 진천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외부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진천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이 시험가동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

28일 군에 따르면 해양환경관리법 개정으로 하수슬러지의 해양투기 및 육상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관내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의 안정적인 자체처리를 위해 진천 하수처리장 부지 내에 총 사업비 97억원(국비 64억원, 지방비 33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시험가동을 마친 진천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은 1일 20톤의 슬러지를 건조자원화 해 4톤의 유기성 재생에너지원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전기 건조탈수 공법을 통한 연료비 절감과 태양광발전시설을 이용한 전력비 절감으로 연간 25%(2억원 정도) 이상의 하수슬러지처리시설 운영비용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 적용된 전기 건조탈수 공법은 성능보증이 쉽지 않아 전국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어 유사시설을 계획 중인 타지자체에서 방문하는 등 모범사례로 관심을 받고 있다.

건조자원화 한 최종 부산물은 발열량 3천㎉/㎏ 이상의 저 품위 무연탄 수준인 유기성 고형물로, 당진 화력발전소 판매를 통한 부가 수익과 함께 그 동안 폐기물로 기피되던 하수슬러지가 자연자원 절약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이용가능하다.

최천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처리시설에 최상의 악취 제거시설과 주변 식재 등을 통해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한 주민친화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 된다" 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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