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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논·밭두렁 태우기 자제 당부

충북농기원 "해충 방제 못하고 산불 위험만 키워"

  • 웹출고시간2017.03.13 10:45:08
  • 최종수정2017.03.13 10:45:17
[충북일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관행적으로 해오던 논·밭두렁 태우기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13일 농기원은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에 아무런 효과가 없고 대형 산불만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논·밭두렁에 서식하는 생물 가운데 농사에 도움을 주는 거미류 등 유익한 곤충이 89%나 되는 반면 해충은 11%에 불과해 논·밭두렁을 태우기는 오히려 병해충 효과를 떨어뜨리고 있어 '득'보다 '실'이 많다고 농기원은 설명했다.

특히 산림청의 산불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2006~2015년) 동안 총 3천949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707건(18%)이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농업인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농기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 "일부 농업인들은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해 태우기를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이로운 벌레를 더 많이 죽게 해 농사짓는데 오히려 불리하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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