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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택견협회·대한택견회 힘 모은다

택견계 통합 및 전국체전 정식종목 공동 추진

  • 웹출고시간2017.03.07 11:48:16
  • 최종수정2017.03.07 11:48:16

윤진식(왼쪽) 한국택견협회 총재와 김상훈 대한택견회장이 7일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윤진식)와 (사)대한택견회(회장 김상훈)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택견협회와 대한택견회는 7일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택견계 대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단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국가무형문화재인 택견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식하고 택견 발전을 위해 양 측이 상호 협력이 필요한 동반자라는 평가에서 마련됐다.

양 단체는 협약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및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공동노력 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우선 통합을 목표로 한 현안 협의와 함께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택견의 정식종목 추진과 경기운영 등을 위한 경기규칙, 수련체계, 지도자 자격, 단(동)증 등의 단일화를 포함한 택견계의 당면과제 및 우선과제에 대해 실질적으로 협력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이 무엇보다 눈에 띠는 것은 그동안 반목과 질시의 관계인 양 단체가 통합을 목표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것이다.

양 측은 협약 이행을 위해 우선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10일 안에 협약이행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작성해 각 단체 대표에게 보고 후 30일 이내에 총회를 소집해 의결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이번 협약이 택견계의 오랜 불협화음을 청산하고 실질적 협력을 통한 양 단체간 대통합을 이끌어 택견을 심화·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택견계의 화합 및 통합의 기초가 될 업무협약 체결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통합 택견단체와 택견의 발전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택견계는 크게 충주를 근거지로 하는 한국택견협회와 대한체육회 소속 대한택견회로 양분돼 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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