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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임직원 105명에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세종 신도시로 본사 이전하는 민간 대기업 중 첫 혜택
세종테크밸리 입주 33개 기업도 투자액 따라 자격 부여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서 창업기업 60여개 육성

  • 웹출고시간2016.12.29 14:04:03
  • 최종수정2016.12.29 14:04:03

내년 1월 1일자로 정부세종청사 인근인 어진동 세종포스트빌딩 3∼4층에 입주할 한화에너지 본사 임직원 105명에게 민간 기업 중 처음으로 세종시 신도시 아파트 특별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그림은 한화에너지 홈페이지.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민간기업 임직원들에게 처음으로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이 주어진다.

또 세종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이 29일 현재 33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건설청은 이들 기업이 내년 7월부터 착공할 수 있도록 세종테크밸리 부지 조성을 조기에 마치기로 했다.

◇한화에너지 임직원 105명 첫 특별공급 혜택

행복도시건설청은 "내년 1월 1일자로 정부세종청사 인근 세종포스트빌딩 3∼4층에 입주(임대)할 한화에너지 본사 임직원 105명에게 신도시 아파트 특별공급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세종 신도시 아파트는 신도시로 근무지가 바뀌는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책연구기관 직원,세종시청과 세종교육청 직원 등에게만 전체 공급 물량의 50%가 특별분양되고 있다.

세종테크밸리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한화에너지' 임직원들이 세종시에 조기 정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택 특별공급권 부여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토지대금을 제외하고 신도시에 3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민간업체 임직원에게도 아파트 특별분양 혜택을 준다"며 "세종테크밸리에 입주하는 다른 기업 임직원들도 투자 금액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신도시에 투자하는 첫 대기업인 한화에너지는 집단에너지, 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등을 하는 업체다.

2007년 12월 설립된 이 회사는 2015년 기준 매출액이 4천141억으로, 한화그룹 내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량 기업이다. 서울시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10층에 본사가 있고,전남 여수와 전북 군산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장기적으로 세종 신도시에 대형 본사 사옥을 신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까지 250개 기업 입주 목표"

행복도시건설청은 " 올해 상반기에 20개 기업에 세종테크밸리 땅을 분양한 데 이어 최근 13개 기업과 추가로 토지 공급 계약을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기업은 'Microsoft 올해의 파트너상'을 받은 IT(정보통신) 컨설팅 기업인 '제니스앤컴퍼니(경기 성남시 분당구)', 미스코리아대회·전남F1·패션위크 등 각종 방송 콘텐츠를 제작 공급해 온 '지텔레비젼(서울 강서구)' 등 특화된 업체들이라는 게 행복도시건설청의 설명이다.

세종테크밸리(세종 신도시 첫 첨단산업단지) 위치도.

ⓒ 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세종테크밸리는 아직 입주 기업이 부족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올해 '산학융합지구' 지정 공모에서 탈락했다"며 "다시 지구로 지정받기 위해 내년에는 기업 유치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공공임대형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18년말 준공해 창업기업 60여개를 육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세종테크밸리에 '민간분양형 융합형 지식산업센터'를 추가 건립키로 했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세종테크밸리에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내년까지 100개, 2018년까지는 250개 입주를 목표로 꾸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대덕연구개발특구·오송생명과학단지 등 인근의 특화된 산업단지와 연계된 세종테크밸리(면적 75만1천533㎡)는 세종시의 대표적 '미래형 산업단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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